삼성 시밀러 작년 유럽 매출 8500억...임랄디 '껑충'
- 천승현
- 2020-01-31 09: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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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오젠, 작년 실적 발표...베네팔리 성장세 주춤
- 임랄디 매출 2100억 '수직상승'...시밀러 3종 누적매출 2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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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바이오시밀러 3종이 지난해 유럽에서 8500억원 가량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보다 35% 상승하며 연매출 기록을 갈아치웠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는 유럽 누적 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
31일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공개한 바이오젠의 지난해 실적에 따르면 ‘베네팔리’, ‘임랄디’, ‘플릭사비’ 등 3종의 바이오시밀러는 지난해 총 8억3830만달러(약 85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018년 매출 5억4510만달러보다 35% 증가하며 사상 최대 매출을 냈다.
바이오젠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2대주주로 유럽 현지에서 바이오시밀러 유통과 판매를 맡는다.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베네팔리는 지난해 4억8620만달러(약 562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018년과 4억8520만달러와 비슷한 수준이다.
베네팔리는 2018년 매출이 전년대비 30.9% 상승하며 전체 바이오시밀러의 성장세를 주도한 바 있다. 베네팔리는 독일,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빅5 국가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4년간 유럽시장에서 총 14억 4280만달러(약 1조6000억원)의 누적 매출을 올렸다.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 임랄디는 지난해 1억8400만달러(약 21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018년 1670만달러보다 10배 이상 늘었다. 임랄디는 2018년 10월 휴미라의 물질특허가 만료되면서 영국,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 국가에 순차 출시됐다. 현재 유럽에서는 암젠의 '암제비타', 산도스의 '하이리모즈', 마일란·후지필름쿄와기린의 '훌리오' 등 4종의 바이오시밀러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임랄디가 오리지널을 포함한전체 시장에서의점유율을 연초 8% 수준에서 연말 13% 수준까지 끌어올렸으며,바이오시밀러제품 간 경쟁에서도 꾸준히 선두권을 유지했다”라고 설명했다.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플릭사비는 작년에 유럽에서 6810만달러(약 790억원)어치 팔렸다. 전년보다 58% 증가했지만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다. 플릭사비가 이탈리아 시장에서 오리지널 의약품 `레미케이드`를 넘어서는 점유율을 달성하는 등 존재감을 확장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 바이오시밀러 3종은 2016년부터 거둔 누적 매출이 총 17억 6390만달러로 집계됐다. 4년만에 2조원을 돌파한 셈이다.
바이오젠 측은 “현재까지 약 20만명 이상 환자들에게처방이 이뤄졌으며,바이오시밀러 치료 혜택을 통해 지난 해 유럽에서 18억 유로의 헬스케어 비용 절감에 기여했다"고 전했다.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품 판매를 더욱 확대하여 유럽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굳건히 하고, 인류 복지와 건강 증진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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