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채·낫 들고 "마스크 달라"…약국이 위험하다
- 이정환
- 2020-03-13 11:41:34
- 요약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경찰청 "공적 판매처와 판매시간 공유해 인력 집중배치"
- 지역 경찰서 마다 약국 협박 등 관련 사건 잇달아 접수
- PR
- 이제 모르면 안돼요! 팜노트 신제품 모음 9월호 보러가기
- 팜스타클럽
[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공적 마스크를 둘러싼 구매자 불만이 커지면서 경찰이 약국 등 판매처 순찰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
전국 각지에서 일부 소비자가 마스크 취급 약사를 상대로 욕설과 협박을 하거나 골프채를 휘두르며 약국 업무를 방해하는 등 크고 작은 사건이 연일 발생한데 따른 조치다.
13일 경찰청은 지구대와 파출소 관내 공적 판매처를 중심으로 순찰을 강화하고 112 신고가 접수되면 신속 출동해 대응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전국 공적 마스크 판매처는 약국 1만 6373곳, 우체국 1617곳, 하나로마트 2441곳 등 2만 431곳(12일 기준)이다.
경찰 인력은 전국 2만431개소 공적마스크 판매처 중 혼잡 약국 4390곳, 우체국 498곳, 농협 하나로마트 536곳에 대해 거점근무 중이다.
경찰은 약국과 우체국과 협의를 거쳐 마스크 판매 시간대 순찰을 강화하고 인근에 경찰을 거점 배치해 질서 유지와 불법행위 예방에 나설 방침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판매처 내 일부 소비자의 약사 업무방해, 소비자 간 갈등 등 사회적 마찰이 심화한 게 배경이다.
실제 경기 광주경찰서는 지난 9일 술을 마시고 낫을 들고 약국에 들어가 마스크 판매를 요구한 피의자를 검거했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같은 날 마스크를 사러 약국에 온 손님들에게 욕설하고 골프채를 휘두른 피의자를 붙잡았다.
제주 동부경찰서는 지난 10일 기상 악화로 마스크가 예상보다 늦게 들어온다는 얘기를 듣고 약국에서 고함을 치고 욕설을 퍼부은 피의자를 붙잡았다.
경찰청은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마스크 판매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지구대와 파출소 인력이 부족하면 방범순찰대 대원을 투입, 예민해진 마스크 소비자 갈등 해소에 나설 방침이다.
직원들이 코로나19와 관련한 직무를 성실하고 적극적으로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절차상 하자에 대해서도 경찰청은 면책·감경하기로 했다.
관련기사
-
서울 강서구, 평일·주말 약국 마스크 판매 시간 공개
2020-03-13 10:03
-
정부 지원 소분봉투 '제각각'…2매 소포장 배송이 대안
2020-03-12 16:37
-
마스크 못사면 '던지고 화내고'…막무가내 민원 몸살
2020-03-12 19:18
- 익명 댓글
- 실명 댓글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오늘의 TOP 10
- 1"비대면 처방은 정산 불가"…제약사들 CSO 수수료 빗장
- 2'아젤리아' 돌풍에 제네릭 봇물…약국은 판매가 책정 고심
- 3처방과 다른약 조제했는데 '무죄'…오조제 어디까지 처벌받나
- 4다국적사 전유물이었던 '공격적 특허 방어', 국내사로 확산
- 5알보젠, '유로박솜' 인수 마무리…비뇨기 포트폴리오 강화
- 6이연제약, 무이자 210억 조달…충주공장 사업 확대 탄력
- 7약사회 비대위, 상비약 확대 대응 강화…플랫폼 제보 채널도
- 8상폐 벼랑 끝 바이오 '숨통'…시총 미달 퇴출 불씨 여전
- 9삼오제약 복스조고, 처방병원 4곳→15곳…매출 300억 기대
- 10세포치료제 매출 99% 쏠린 지씨셀…19년 만에 후속제품 도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