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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코로나 의료기관 주변약국 매출 피해 조사

  • 김지은
  • 2020-04-27 11:22:15
  • 약사회, 약국 신용카드 매출 내역 등 조사
  • 감염병전담병원 전국 67곳…인근 약국들 매출 급감 예상
  •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에 관련 약국 손실 보상 건의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있는 약국들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약사회는 최근 전국 16개 시도지부에 ‘코로나19 관련 감염병 전담치료병원 운영 등에 따른 인근 약국 매출 현황 조사 협조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약사회는 코로나19 관련 직, 간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약국들의 현황을 조사해 정부에 보상을 요구하기 위해 이번 조사를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약사회는 "코로나19 관련 선별진료소·감염병 전담치료병원 지정·운영과 정부의 의료기관 폐쇄 ·업무정지 조치로 외래환자 중지 또는 축소로 인해 해당 의료기관 인근 소재 약국의 환자 감소 손실이 크게 발생했다"며 "현재 약사회는 해당 약국의 손실 보상을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에 건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의료기관의 선별진료소·감염병 전담치료병원 지정·운영, 의료기관(보건소 포함) 폐쇄·업무 정지에 따른 인근 약국의 매출 현황을 조사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를 위해 약사회는 전국 시도지부를 통해 관련 약국들의 2019년도 2월과 3월, 2020년도 2~3월 카드(신용·체크카드 포함) 매출액과 요양급여총액을 요청했다. 지난해 2, 3월 대비 올해 2, 3월의 매출 차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다.

약사회는 이번 조사를 위해 각 시도지부에 전국의 의료기관 선별진료소와 감염전담병원 현황도 안내했다.

서울 지역의 경우 코로나19 관련 선별진료소는 총 74곳으로, 여기에는 각 구 보건소가 포함돼 있으며 감염병전담병원은 서울의 5곳을 포함해 전국에 총 67곳이 운영 중에 있다.

한편 약사회는 메르스 때에는 강제 휴업 명령 등을 받은 약국에 한해 정부의 피해 보상이 진행됐지만, 이번 코로나19 사태에는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모든 약국에 대해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약사회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직간접적 피해 약국은 700여곳 정도로, 이들 약국에 대해서는 정부 손실보상위원회에서 임대료, 인건비, 하루 영업이익 등을 참고해 문닫은 기간 만큼 보상해 주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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