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바, 바이오대장주 굳히기…셀트리온과 격차 10조
- 안경진
- 2020-05-11 06: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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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10월말 역전 이후 7개월째 코스피 바이오업종 시총 1위 고수
- 비어바이오테크놀로지와 4400억규모 CMO 계약 이후 추가수주 기대감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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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 거래일대비 3.6% 오른 58만8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해 종가 43만3000원과 비교하면 5개월새 주가가 71.6% 뛰었다.
이날 셀트리온의 종가는 전 거래일대비 3.2% 오른 21만500원이다. 지난해 종가대비 16.3%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상승률에는 크게 미치지 못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5월 분식회계 의혹에 의한 검찰수사 영향 등으로 시총 순위가 12위까지 밀려났지만 작년 3분기 이후 양호한 실적과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성장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주가가 회복세로 전환했다. 올해 들어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위탁생산(CMO) 수요가 증가하리란 전망이 제기되면서 시총을 끌어올렸다.
지난달 미국 비어바이오테크놀로지(Vir Biotechnology)와 3억6000만달러(약 4400억원) 규모의 CMO 계약을 체결한 이후 코로나19 치료제 위탁생산 추가 수주와 관련 시장 재편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주가상승 기폭제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내 비어와 기술이전 과정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생산에 들어간다. CMO 작업이 3공장에서 이뤄진다는 점에서 일각에서 제기됐던 가동률 우려를 해소했다는 평가다.
비어와 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졌던 지난달 10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시총은 36조9862억원으로 하루새 5조원 이상 뛰어올랐다. 이후 상승흐름을 지속하면서 시총 규모가 전성기 때인 40조원에 육박하는 모습이다.
같은 기간 셀트리온의 시가총액은 27조170억원에서 26조8886억원으로 소폭(1283억원) 감소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시총격차는 하루만에 4조원대에서 10조원대로 2배 이상 벌어졌다.
셀트리온의 시총은 작년말 23조2292억원에서 28조3558억원으로 5개월동안 5조원 이상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연일 몸값이 상승세지만 증가규모가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비해 턱없이 못 미치면서 바이오대장주 자리에서 멀어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두 기업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둘 것이란 전망을 내놓는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셀트리온이 올해 별도 재무제표 기준 전년대비 58.1% 증가한 5690억원의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가 추정치 평균)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49.1% 증가한 2284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란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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