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엘팜텍, PE펀드 M&A 러브콜...매각 여부 '글쎄'
- 노병철
- 2020-05-12 06: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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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가 과대 낙폭에 따른 인수 메리트 발생과 종속기업 외형 확대 영향 기인
- 지엘파마, 성호르몬제 생산라인·품질관리 국내 최고 수준...인수합병 시너지
- 회사 측 "다양한 형태의 인수합병 제의는 사실...공식 타진은 근거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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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엘팜텍 M&A설이 시장에 전파된 이유는 최근 주가 낙폭 확대로 인한 인수 메리트 발생과 모회사인 지엘팜텍의 잠재적 성장 가치와 종속기업인 지엘파마의 특수제제 외형 확장에 따른 인수합병 시너지 극대화로 분석된다.
지엘팜텍 주가 흐름을 살펴보면, 2016년 7월 역대 신고가 9364원을 고점으로 계속해서 우하향 곡선을 그린 후 지난 3월 최저가 390원을 기록, 현재 850원대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다.
시가총액 변동도 최고 2000억원에서 지금은 380억원으로 426% 감소한 상태다.
주가 하락 원인은 2018·2019년도 2년 간, 종속기업인 지엘파마에 150억원을 투자해 60억원 상당의 영업손실 발생이 주요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지엘팜텍의 지난해 매출은 106억원으로 직전연도 79억원 대비 34% 증가했다. 동기간 동안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31억·-45억, -55억·-53억원이다.
현재 지엘팜텍은 순이익 측면에서는 마이너스에 머물러 있지만 프리가발린 등 연간 고정 로열티만 15억원에 달하는 점은 향후 실적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지엘파마의 2018·2019년도 외형은 42억에서 63억원으로 50% 증가했고, 영업손실·당기순손실도 각각 -21억·-14억, -24억·-16억원으로 점진적 개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엘파마는 성호르몬제 생산라인 설비와 품질관리 시스템을 꾸준히 보강해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이 회사는 지난해 호르몬 보충요법제인 티볼론 제네릭 의약품 개발을 완료하고, 지난 1분기부터 4개 기업에 공급을 시작했다.
이 밖에 국내 5개 제약회사와 사후 피임제 공급계약을 체결, 이미 수주물량이 지난해 매출인 64억원에 근접해 있다. 이에 따라 2019년 이전까지 1%를 밑돌던 성호르몬제 생산라인 가동률은 35%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지엘팜텍 고위관계자는 "최근 주가 과대 낙폭과 지엘파마 생산성 향상에 기인한 다양한 형태의 인수합병 제의를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는 기업 대 기업 공식입장이 아닌 개별적 접근에 국한돼 있다"고 설명했다.
2002년 설립된 지엘팜텍은 2014년 코스닥에 상장됐으며, 2016년 '아이비케이에스제2호기업인수목적'과 합병했다. 이후 2018년 KGMP 보유업체인 지엘파마(구 크라운제약) 지분 100%를 인수해 종속회사로 편입해 ODM 사업과 지엘파마의 호르몬제제 생산라인 등을 적극 활용한 B2B 영업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함은 물론 개량신약·제네릭, 차별화된 컨셉트를 적용한 일반의약품 연구개발을 영위하고 있다.
한편 통상의 M&A 대금은 '주가수익비율(Price Earning Ratio, PER)×순이익+유·무형자산 가치+알파'로 계산되며, 지엘팜텍의 최근 3연 간 PER는 -26·-22·-7배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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