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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장기화에 약사 대출도 증가세…금리 3%대

  • 김지은
  • 2020-05-15 17:49:07
  • 코로나 이후 의·약사 문의 급증…경영 악화 여파
  • 개국·개국 예정·근무약사 별 신용대출 조건 비교
  • 대출 한도 1억5천만원에서 3억까지…금리 3%대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선 약국도 경영 악화에 봉착하면서 신규, 또는 추가 신용 대출을 고려하는 약사들이 늘고 있다.

16일 의·약사 신용대출을 전문 업체들에 따르면 최근 의사는 물론이고 약사들의 금융권 신용대출 문의가 늘었다.

약사들이 신용대출에 눈을 돌리는 데는 약국 신규 개국이나 이전 등 기본적인 이유도 있지만, 최근에는 코로나19에 따른 경영 악화 여파가 크다는 게 관계자들의 말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인근 병·의원 환자가 크게 줄면서 약국 역시 조제 매출이 급감해 당장 임대료와 인건비 등을 감당하기 쉽지 않아 대출을 고려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이번 사태가 수개월째 장기화되는 것 역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약국 대출 상담 관련 A업체 관계자는 “오늘만 해도 여러 약사가 제1금융권 신용대출 관련 문의를 해 왔다”면서 “개국 자금을 위한 상담도 있지만, 요즘에는 약국 유지비 충당을 위한 문의가 확실히 많아졌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병원의 매출 급감이 약국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면서 “이 중에는 제2금융권 대출 이자를 감당하기 어려워 제1금융권으로 전환하려는 경우도 상당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가운데 의·약사 대출 상담을 전문으로 하는 팜론길잡이의 도움으로 약사 대상 팜론을 운영 중인 은행의 대출 한도, 이자를 확인한 결과 한도는 최대 1억5000만원에서 3억, 금리는 3%대가 대부분인 것으로 확인됐다.

팜론길잡이 제공 자료
씨티은행은 이미 개국을 했거나 개국 예정인 약사에 대해 최저금리 3.62%에 총 한도 3억을 대출하고 있다.

또 신한은행은 개국 약사와 개국 예정인 약사 모두 금리 3.39%에 최대 2억원 대출이 가능했고, IBK기업은행은 개국 약사에는 금리 2.93%에 총 한도 1억5000만원을, 개국 예정인 약사는 금리 2.91%에 최대 2억원 대출이 가능했다.

경남은행의 경우 개국 약사는 금리 3.18%에 3억원을, 개국 예정인 약사는 금리 3.18%에 2억원을 총 한도로 하고 있었다.

근무약사는 개국 약사와 대출한도와 금리 등에 일정 부분 차이가 있었다. 씨티은행은 근무약사의 경우 최저금리 3.71%에 2억원을 총 대출 한도로 하고 있고, 신한은행은 금리 3.47%에 한도 2억원을, IBK기업은행은 금리 2.93%에 총 대출 한도는 1억5000만원이다.

팜론 길잡이 관계자는 “대출 한도는 금리는 개인 상황이나 개인별 우대혜택 여부 등에 따라 일정 부분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면서 “여러 은행을 확인해 자신에게 가장 유리할 수 있는 조건을 따져 선택하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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