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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영업사원, 코로나19 확진…영업소 방역 완료

  • 정새임
  • 2020-06-01 15:30:29
  • 경인지역 담당자 지난달 29일 양성 판정
  • 감염 기간 병원 5곳·약국 4곳 방문 추정

[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대웅제약 영업사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제약업계 영업마케팅 분야 첫 사례로 확진자는 감염 기간 내 여러 곳의 병원과 약국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돼 파장이 예상된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 경인지역 로컬 담당 영업사원은 지난달 29일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확진자는 쿠팡 부천 신선물류2센터 근무자의 가족으로 보여진다.

부천시에 따르면 해당 확진자는 지난달 22일부터 29일까지 5곳의 병·의원과 4곳의 약국을 방문했다. 방문 시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감염 가능성으로 병원 접촉자 6명은 모두 자가격리 됐다.

문제는 회사 내 감염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것. 대웅제약은 해당 지역 담당 직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결과 추가 확진자가 발견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현장에서는 해당 담당자의 주거래처 명단을 공유하며 "거래처 방문 시 철저한 관리를 해야 할 것 같다"는 메시지를 주고받기도 했다.

자칫 '슈퍼 전파자'가 될 것을 염려해 다수 제약사는 지난 3월부터 영업사원 재택근무를 실시하기도 했다. 대웅제약 역시 코로나19 사태로 전체 영업에 대해 재택근무를 실시했다.

질병관리본부 확진자 동선을 기반으로 볼때 이번 확진자는 증상 발현 이후에도 여러 곳의 병원과 약국을 방문하며 사실상 영업 활동을 진행한 것으로 관측돼 회사 차원의 적극적인 정보공개가 요구된다.

이에 대해 대웅제약은 "영업사원들은 지속적으로 재택근무를 하고 있으며, 현재 접촉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라며 "밀접 접촉자의 수는 몇 명 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며 쿠팡 물류센터와의 관련성은 확인된 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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