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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충남·부산대, 통합 6년제 전환…정원조정 관건

  • 김민건
  • 2020-07-21 17:50:12
  • 37개 약대 중 34곳, 2022년부터 1학년 선발
  • 2023학년도 신입생 선발 위해선 올해까지 개편계획서 제출해야

[데일리팜=김민건 기자] 거점국립대인 강원대학교·충남대학교·부산대학교가 2023학년도부터 통합6년제에 합류하기 위해선 늦어도 올해 연말까지 정원조정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앞서 전국 약학대학 37개교 중 34개 약대는 학제 개편 전환을 확정짓고 2022학년도부터 고등학교 졸업생을 1학년으로 선발하기로 했다.

24일 교육부에 따르면 2023학년도 통6년제 신입생 선발을 위해선 올해 연말까지 학제 전환 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그래야 내년 초 학칙을 개정, 입학전형계획안을 확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작년 전국 34개 약대로부터 통6년제 학제 개편 계획서를 받아 2022학년도부터 고등학교 졸업생 선발을 승인했다. 이로써 전국 37개 약대 중 통6년제 미전환 학교는 국립대 3개교(강원대·충남대·부산대)만 남게 됐다.

앞서 통6년제 전환을 승인받은 약대 사례를 참고하면 이들 3개교는 올해 교육부 승인을 받아야 2023학년도 학부생 선발이 가능하다는 얘기가 된다.

교육부 대학학사제도과 관계자는 "작년에 계획서를 제출, 올해 학칙을 개정한 약대가 2022학년도 선발이 가능했던 것을 고려하면, 올해 내 계획서 승인과 그 다음해 학칙을 반영할 경우 (학제 개편을)못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통합 6년제 3개교 전환 추진 중...관건은 정원 조정

문제는 교육부가 통6년제 시행 조건으로 내세운 대학설립운영규정에 따른 4대 요건(교사·교지·교원·수익용 기본재산 확보율)이다. 4대 요건을 충족하거나 늘어나는 인원만큼 타 단과대에서 신입생을 감축, 대학 내 입학 정원을 맞춰야 한다.

2022학년도 고교 신입생을 선발하는 34개 약대의 경우에도 정원조정 계획서를 교육부에 제출, 학칙 개정과 입학전형안을 승인받음으로써 해결할 수 있었다.

국립대 3개교도 통6년제 전환에 의지를 보이고 있지만 정원조정을 해결해야 한다. 국립대는 사립대와 달리 교원확보율 100% 충족이 어렵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부산대는 140명, 충남대는 100명, 강원대는 100명을 타 단과대에서 선발 인원을 줄여야 한다.

결국 정원조정 해결이 통6년제 전환에 관건인 상황이다.

강원약대·충남약대·부산약대 관계자들은 "아직 확정된 것은 없지만 2023학년도 학제 개편에 의지를 갖고 대학본부와 각 단과대가 내부적으로 협의 중이다. 자체 정원조정이 쉽지 않지만 대학본부와 긴밀히 논의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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