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정은경 질병청장 임명장 초유의 직접 전달
- 이정환
- 2020-09-11 11: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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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청와대 떠나 청주 직접 찾아 수여…권준욱 보건연구원장에도 '축하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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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장·차관 임명장을 청와대 밖에서 전달한 것은 이번 정부 들어 처음으로, 파격행보란 평가가 나온다.
다음날(12일) 질병청 출범을 앞두고 코로나19 총괄 사령탑인 정 청장과 직원 사기를 높이기 위한 차원으로 보인다.
지금껏 장관급 공무원은 대통령이 임명장을 수여했지만 차관급은 국무총리가 대신 전달하는 게 보편적이었다.
차관급 임명장을 문 대통령이 직접 전달한 사례는 지난 3월 김홍희 해양경찰청장, 5월 유연상 경호처장 등 소수다.
특히 이번에는 문 대통령이 청와대가 아닌 질본을 직접 찾아 질병청 승격 축하와 함께 정 청장 임명장을 수여했다는 점에서 초대 청장에 대한 신뢰와 기대가 담긴 것으로 평가된다.
아울러 임명장 수여식에는 정 청장 요청으로 가족이 아닌 직원들이 동석했다.
문 대통령은 정 청장 임명장과 함께 권준욱 국립보건연구원장에 '건강한 국민, 안전한 사회'라는 문구를 새긴 축하패도 수여했다.
직원들에게는 알스트로메리아, 산부추꽃, 카네이션 등을 섞인 꽃다발을 전달했다. 알스트로메리아은 '새로운 시작', 카네이션은 '감사', 산부추꽃은 '보호'의 의미다.
한편 질병청은 오는 12일 정식 업무에 돌입한다. 정원도 384명이 순증해 1476명 규모로 커진다.
본청에는 감염병 유입·발생 동향을 24시간 감시하는 종합상황실과 감염병 정보를 분석해 예측하는 위기대응분석관을 신설해 위기 상황 감시 기능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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