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장기화에 대면사업 차질…지역약사회 '전전긍긍'
- 김지은
- 2020-09-13 19: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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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약료·다제약물관리사업 등 정규 사업 올스톱
- 서울시약, 분회 사회공헌 지원 위해 성금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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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지역 약사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자체나 정부 기관 등과 연계해 진행 중인 사업들을 시작하지도 못했거나 일부는 연기된 형편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됨에 따라 가장 큰 차질이 발생하고 있는 부분은 약사들이 지역 주민들을 직접 방문하거나 만나서 진행해야 하는 대면 사업들이다.
일선 분회들이 지자체와 연계해 진행 중인 방문약료 사업이나 다제약물 관리사업 등도 올해 계획은 세워져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계속 연기되고 있다는 게 분회 관계자들의 말이다.
더불어 약사회를 중심으로 일선 분회가 강사 교육 등을 통해 시행 중인 약물안전사용교육도 올해는 길이 막혀있는 상황이다.
인천의 한 분회장은 “사실 가장 애가 타는 것은 현장에서 실무를 진행하는 분회들일 것”이라며 “올해 계획이 다 있었지만 사실상 주민들을 직접 방문해야 하거나 대면해서 교육해야 하는 것이 힘들다 보니 하반기 다 되도록 엄두를 못 내고 있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이 분회장은 “의약품 안전사용교육만 해도 교육에 나가기 전 강의를 할 약사들에 대한 사전 교육 등도 진행해야 하는데 강사 교육조차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지 않나”면서 “이대로 간다면 올해 교육은 힘들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했다.
경기도의 한 분회장도 “다제약물 방문사업이나 방문약료, 커뮤니티케어 방문 사업 등 올해 진행할 고무적인 사업들이 많았는데 모두 길이 막혀 막막한 게 사실”이라며 “벌써 9월인데 올해는 시작조차 못하고 끝나는 건 아닌지 아쉬울 따름”이라고 했다.
분회들이 사회공헌 사업 재원 마련을 위해 매년 시행 중인 자선다과회도 코로나19 여파로 무산되면서 지부 차원에서 분회를 돕겠다고 나선 곳도 있다.
서울시약사회는 지난달 말 진행된 상임이사회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공헌사업 기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분회를 위해 이웃돕기 성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의 한 분회장은 “매년 정기적으로 진행하던 자선다과회를 못 열게 된 것도 사실상 처음”이라며 “여러 모로 상황들 때문에 약사가 약국 밖에서 사회를 위해 참여할 수 있는 사업들의 길이 막히고, 그것이 언제까지 갈지 모른다는 상황이 안타깝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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