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스트바이오제약, 바이오기업 비보존에 팔린다
- 천승현
- 2020-09-23 18:3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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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보존 계열사 루미마이크로, 609억에 지분 90%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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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중견 제약기업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이 바이오기업 비보존에 팔린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오기업 비보존은 이니스트바이오제약 지분 89.57%를 609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비보존의 계열사 루미마이크로가 김국현 이니스트바이오제약 회장외 52인이 보유 중인 주식 225만2838주를 사들이는 방식이다.

비보존(9.16%)은 볼티아(11.86%)와 함께 루미마이크로의 최대주주다. 비보존과 볼티아 모두 이두현 씨가 최대주주다.
비보존은 지난해 12월 107억원을 들여 루미마이크로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지분 9.16%를 취득했다. 이때 볼티아도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 루미마이크로를 인수했다.
2008년 설립된 비보존은 신약을 개발 중인 바이오기업이다. 비마약성 진통제 ‘VVZ-149’를 수술 후 통증, 신경병증성 통증 용도로 개발하기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루미마이크로와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의 합병도 추진된다. 루미마이크로는 최근 ‘비보존 헬스케어’로의 사명 변경 및 제약 전문가 박홍진 부사장의 사내 이사 선임을 임시주총 안건으로 공시하며 제약사업 진출을 예고한 상태다. 비보존은 회사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빠른 시일 안에 양사의 합병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제약사업의 내재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전했다.
지난 2015년 출범한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은 원료의약품과 제네릭을 주력으로 하는 업체다. 경성약품, 조선신약, 진로종합유통, 제이알피 등이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의 전신이다. 2014년 최대주주 변경 이후 이니스트바이오제약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지난해 매출 626억원, 영업이익 24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3년간 연평균 31%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의 최대주주는 김국현 회장으로 지분 34.4%를 보유 중이다. 김 회장의 주식 매각 대금은 230억원 가량으로 추정된다.
비보존 이두현 대표는 “이번 이니스트바이오제약의 인수를 통해 비보존과 루미마이크로는 신약개발부터 완제의약품 생산·판매까지 가능한 글로벌 종합제약그룹으로의 기틀을 마련하게 된다”며 “이번 사업 확장을 기점으로 비보존의 혁신 신약 오피란제린(VVZ-149)의 국내 임상 3상 진행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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