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펌, 제약 고객 유치 집중…인재 영입 움직임 확산
- 어윤호
- 2020-10-13 06: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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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부·식약처·심평원 출신 인사 세종·광장·율촌 추가 합류
- 변영식·정혜연 등 업계 약가담당자 출신 이직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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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달새 김앤장, 광장, 율촌, 세종 등 로펌들이 헬스케어팀으로 외부 인사를 영입했다. 변호사 채용 외 유관부처 관료나 제약업계 출신 인사가 주를 이루고 있다.
세종은 이동욱(55) 전 보건복지부 실장(전 우즈베키스탄보건부 차관)을 고문으로 영입했다.
헬스케어팀에 합류한 이 고문은 32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보건복지부에서 30여 년간 건강보험정책국장, 보건의료정책관 등을 역임하면서 건강보험정책과 보건의료정책을 총괄했다. 특히, 건강보험 약가 결정 및 조정, 약제요양급여 등재 등 건강보험 급여정책에 관한 최고의 전문가로 손꼽히고 있다.
광장에는 유희상(56) 전 식약처 의료기기관리과장이 고문으로 합류했다. 유 고문은 식약처에서 약 16년간 의료기기 정책업무를 담당해 왔다.
주요 추진 업무를 보면 ▲위해도가 낮은 의료기기 허가 공공기관 위탁 추진 ▲모바일 의료용앱 안전관리 지침 마련 및 판매업 신고 면제 ▲독립된 의료기기법 제정 추진 ▲운동·레저용 심박수계 의료기기 제외 등이 있다.
광장은 유 과장을 영입한 반면 업계 출신의 변영식(54) 수석 전문위원(전 아스트라제네카 상무)을 김앤장으로 떠나 보냈다.
변 수석은 1994년부터 얀센에서 약가업무를 시작, 아스트라제네카에서 10년 가량 약가업무를 담당했다. 3세대 폐암 표적항암제 '타그리소', 최초의 경제성평가면제 약물인 갑상선수질암치료제 '카프렐사' 등 등재 작업을 주관했고 2018년 광장에 영입된바 있다.
이로써 변 전문위원은 이병일(60) 고문(전 건강보험심평원 약제관리실장), 고수경(50) 전문위원(전 노바티스 전무) 등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또한 올 상반기 허나은(32) 변호사(전 복지부 규제개혁법무담당관실 법률전문관)를 영입한 율촌에는 정혜연(43) 약사(전 BMS 상무)와 김태경(34) 약사(전 심평원 신약등재부 과장)가 전문위원을 추가 영입했다. 이들은 모두 약가, 혹은 보험급여 등재 전문가라 할 수 있다.
한 다국적제약사 임원은 "정부 측이나 업계 측이나 헬스케어 관련 업무 경력이 있는 인사들에게 법조계의 접촉이 적잖게 이뤄지고 있다. 로펌들의 신약 급여 컨설팅 사업 확대 의지도 높기 때문에 제약사 인재들의 이직은 더 늘어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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