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제약사들, 평택에 공동물류센터 추진...내년 착공
- 정새임
- 2020-10-17 06: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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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약협동조합 중심, 5~6개 제약사 참여…20억원씩 출자
- 아연 산업 단지에 부지 마련…2022년 완공 목표
- 공동 물류 센터→도매 수순?…"창고만 건축, 도매 진출아냐" 선 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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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중소제약사들이 의약품 공동물류센터 설립을 추진중이어서 주목된다. 경기도 평택시에 지어질 대형 물류창고는 내년에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2년 완공될 계획이다.

창고 증설이 필요하지만 설립 비용이 부담스러운 이들 중소사들은 한국제약협동조합을 구심점으로 회원사 중심 컨소시엄 참여 기업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 물류 센터는 경기도 평택시 어연 산업 단지에 마련된다.
당초 협동조합과 제약사 공장이 주로 모여있는 경기도 화성 향남 단지를 고려했으나 추가 증설 가능성을 고려해 지대가 넓은 평택을 택했다. 어연 산업 단지의 평당 매매가는 250~270만원 선이다.
현재 인허가 작업을 진행 중이며 공사에 필요한 제반 준비가 완료되면 내년 상반기 착공될 예정이다. 약 1년간의 공사를 거쳐 2022년 초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보통 대형 물류 센터 설립에 최소 100억원 이상이 든다는 점을 감안하면 부담이 크게 낮아졌다. 또 여러 제약사가 모여 있어 물류 비용 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다.
A 제약사 대표는 "올초부터 논의가 시작돼 필요한 자금을 출자한 상태"라며 "그간 의약품 보관 공간이 부족해 외부 업체를 알아보던 중 뜻이 맞는 제약사들이 모여 합동 창고를 마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물류 센터는 자동화 랙 3만 셀(Cell)이 설치돼 3만 팔레트 분량의 의약품을 보관할 수 있는 규모로 알려졌다. 현재 참여사들이 사용하기에 충분한 공간으로 동참 회사가 늘어날 경우 최대 20개사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소형 제약사들의 공동 물류 센터 설립을 의약품 유통 업계는 예의주시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유통업체와 수수료 문제로 갈등을 겪은 바 있는 이들 제약사가 공동 센터를 시작으로 향후에는 직접 도매를 추진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하고 있다.
하지만 물류선터 컨소시엄 제약사들은 도매와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B제약사 대표는 "이번 물류 센터는 말 그대로 공간이 더 필요하지만 비용이 부담스러운 제약사들이 부담을 덜기 위해 모인 것"이라며 "조합에서도 예전부터 공동 창고 신설 추진을 얘기해왔으며, 창고만 공동으로 짓고 물류 등 작업은 각사가 개별 운영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C제약사 관계자 역시 "최근 공장 증설로 추가 공간을 알아보던 중 컨소시엄에 참여했으며, 도매에는 관심이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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