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방향 마이크로 복약지도"…코로나에 약국도 변신
- 김민건
- 2020-11-18 23: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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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수원 김영수 약사 "방역은 물론 의사전달 효과 좋아"
- "목소리 작게해도 선명하게 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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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약국 내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설치한 비말차단막의 최대 단점은 의사전달의 불명확성이다. 최근 이를 보완하기 위해 양방향 마이크를 도입한 약국에서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가격은 10만원대에 불과해 말그대로 '갓성비'라는 평가다.

평소 김 약사는 KF등급 마스크에 비말차단막까지 사용하다보니 환자와 복약지도에 답답함을 느꼈다. 그러던 차 그의 눈에 포착된 것은 터미널이나 공항 매표소에서 표를 구입하는 장면이었다. 매표원과 탑승객 또한 두꺼운 유리벽을 사이에 두면서도 스피커를 통해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한 점을 주목했던 것이다.
김 약사는 "마스크에다 비말차단막까지 있다보니 환자 복약지도가 어려웠다. 누구누구씨 어떤 약 나왔습니다고 꼭 2~3번씩은 이야기를 해야 했다"며 "환자가 일반약을 달라고 해도 계속 되묻게 되는 불편함이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김 약사는 "그럴수록 큰 소리로 말하다보니 환자들이 보기에 화내는 것처럼 보일 때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양방향 마이크는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김 약사도 10~20만원대 제품 중 하나를 골라 설치했다.

실제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통해 양방향 마이크를 검색하면 수많은 제품들이 '비대면'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 업체는 "음색이 정확하고 높은 성능의 사운드를 보이지만 별도의 음향설비가 필요 없고 초보자도 손쉽게 설치가 가능하다"며 "민원 업무가 많은 공공기관이 병원 대기환자 호출, 매장·카운터 창구에서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하다"고 홍보했다.
사용해본 결과 안전한 더욱 손쉬운 복약지도 가능해졌다는 김 약사의 설명이다.
그는 "목소리를 크게 올리지 않아도 스피커를 통해 목소리가 선명하게 들린다"며 "복약지도대 내부 본체에서 볼륨 조절도 가능해 환자와 서로 편하게 얘기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약사는 "코로나19가 한 두 달 할 것도 아닌데다 작은 약국은 몰라도 중형 규모 이상은 장기적으로 볼 때 설치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비말차단벽을 설치한 약국은 물론이고 특히 노인 복약지도를 할 때 좋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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