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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친화' 부광약품, 10년연속 주식배당 눈길

  • 안경진
  • 2020-12-08 06:15:36
  • 1주당 0.1주 주식배당 결정...10년 보유 주식수 2.7배 ↑

부광약품 본사 사옥 전경
[데일리팜=안경진 기자] 부광약품이 10년 연속 주식배당을 단행했다. 부광약품 주식을 10년 동안 보유했다면 10주가 27주로 늘었다는 계산이 나온다.

부광약품은 보통주 1주당 0.10주의 주식배당을 결정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 회사의 발행주식은 총 6483만7978주다. 622만5071주의 신주를 발행해 주주들에게 무상으로 제공하겠다는 의미다.

이로써 부광약품은 2011년부터 10년 연속 주식배당을 결정했다. 상장 제약기업 중 가장 적극적으로 주식배당 행보를 지속 중이다.

부광약품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 연속 1주당 0.05주의 주식배당을 단행했다. 2014년부터는 배당 주식수가 크게 늘었다. 2014년 0.1주, 2015년 0.1주, 2016년 0.2주, 2017년 0.1주, 2018년 0.3주의 주식배당을 각각 결정했고 지난해에는 1주당 0.05주의 신주를 주주들에게 발행한 바 있다.

주식배당은 주주친화적인 정책의 일환이다. 2011년 부광약품의 주식 10주를 보유한 투자자가 지금까지 그대로 주식을 갖고 있다면 올해 배당을 포함해 주식 수는 27주로 증가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주식배당은 주가가 상승흐름을 나타내는 기업의 투자자들이 선호한다. 신주 발행으로 투자자들에게 주식을 배당하면 배당락이 발생해 주가는 떨어지게 된다. 투자자 입장에선 보유 주식 수가 늘었지만 주식 평가액은 달라지지 않는다. 하지만 이후 해당 기업의 호재가 드러나면서 주가가 상승하면 투자자들은 늘어난 주식 수와 비례해 평가액은 더욱 커지게 된다.

반대로 주가가 지지부진한 기업의 투자자들은 오히려 기업의 이익 대비 높은 비율의 현금배당이 선호되기도 한다.

부광약품의 올해 주가 흐름(단위: 원, 자료: 한국거래소)
부광약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선언하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부광약품은 전 거래일보다 4.7%(1150원) 상승한 2만5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말 1만4350원대비 78.7% 상승한 액수다.

부광약품은 이날 보통주 1주당 100원의 현금배당도 결정했다. 배당금총액은 62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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