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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휴온스그룹, 5번째 상장사 예고 '기업가치 극대화'

  • 이석준
  • 2020-12-17 06:11:20
  • 보톡스 사업 '휴온스바이오파마' IPO 선언 관심
  • 내년 휴온스메디케어 이어 기업공개 절차 전망
  • '외부 자금 조달-투자' 선순환 구조 구축 목적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그룹이 5번째 상장사 만들기에 나선다. 계열사별 사업 목적을 구체화해 전문성을 높이고 이를 통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그룹은 상장을 통한 자금 유치로 시설 투자 등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도 도전한다.

휴온스그룹 지주사 휴온스글로벌은 보툴리눔톡신 사업을 영위하는 바이오사업을 물적분할해 휴온스바이오파마(가칭)를 신설한다고 16일 밝혔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보툴리눔 톡신 등 바이오 사업의 임상 개발, 신약개발 사업 등을 맡게 된다.

휴온스글로벌은 물적분할 후 휴온스바이오파마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방침이다.

휴온스바이오파마가 IPO에 성공하면 휴온스그룹의 5번째 상장사가 될 전망이다.

휴온스그룹은 현재 휴온스글로벌, 휴온스, 휴메딕스 등 3개사가 코스닥에 상장한 상태다. 휴온스메디케어는 내년 코스닥 입성을 준비 중이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내년 4월 분할 후 상장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2022년이 점쳐진다.

'자금조달→투자→사업확장' 기대

휴온스그룹이 상장사를 늘리는 이유는 자금조달을 통한 사업 강화 목적으로 풀이된다.

IPO 기업은 투자를 위한 공모자금과 유상증자 등을 통해 외부 자금 조달이 용이하다. 관련 자금은 투자로 이어져 사업 확장 기틀이 된다. 이는 지주사 휴온스글로벌 실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휴온스글로벌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은 4494억원이다. 전년(3787억원) 대비 18.66% 늘은 수치다. 국내 10대 제약사 커트라인은 5500억원 정도다.

올해는 3분기까지 매출 3800억원을 기록했다. 단순 계산시 창립 첫 5000억원 돌파가 유력하다.

휴온스글로벌은 "계열사별 고유목적사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각 사별 사업 포트폴리오 관리 및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궁극적으로 기업지배구조의 투명성과 경영안정성을 도모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제약사 그룹 중 상장사를 4곳 이상 보유한 곳은 드물다. 이마저도 대형제약사에 국한된다. 휴온스그룹은 5곳에 도전중이다.

녹십자는 제약사 중 가장 많은 상장사를 보유한 기업이다. 녹십자홀딩스, 녹십자, 녹십자셀(옛 이노셀), 녹십자엠에스, 녹십자랩셀, 녹십자웰빙 등 6곳이다. 녹십자홀딩스와 녹십자는 코스피, 나머지는 코스닥이다.

종근당그룹과 JW중외그룹은 각 4곳이다.

종근당그룹은 종근당홀딩스, 종근당, 종근당바이오, 경보제약이다. JW중외그룹은 JW홀딩스, JW중외제약, JW생명과학, JW신약이다.

종근당그룹은 모두 코스피, JW중외그룹은 JW홀딩스와 JW중외제약, JW생명과학이 코스피, 나머지는 코스닥이다.

한미약품그룹(한미사이언스, 한미약품, 제이브이엠), 동아쏘시오그룹(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에스티팜), 대웅그룹(대웅, 대웅제약, 한올바이오파마)은 각 3곳이다.

3개 그룹 중 제이브이엠과 에스티팜만 코스닥이며, 나머지는 코스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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