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총회로 업무 과부하"...지역약사회 코로나 이중고
- 정흥준
- 2020-12-22 18:3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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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순차적 진행 예정...첫 비대면 총회 준비에 분주
- 회원 많은 대형 분회, 자료제작·우편발송·회신 등 골칫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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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회원수가 수백명에서 1000명에 달하는 지역 약사회들은 총회 자료제작부터 우편발송, 회신까지 모두 숙제로 남았다.
앞서 서면으로 진행된 중앙회 대의원총회가 약 4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점을 감안해보면, 상대적으로 사무국 규모가 작은 지역 약사회들에겐 부담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지역 약사회 총회는 최종이사회를 거쳐 1월에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프라인으로 모여 당일 안건 의결이 결정됐던 것과는 다르게 서면총회로 추진된다.
따라서 전 회원들을 대상으로 총회 자료를 제작 발송하고, 팩스 또는 우편으로 회신을 받아야 하는 과정을 준비해야 한다.
오프라인 총회와는 달리 소요 시간이 오래 걸리고, 회의 성원을 위해선 3분의 1 이상의 회신도 만족해야 한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총회 이전에 최종이사회부터 우편으로 책자를 보내고 회신을 받아야 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면서 "팩스나 우편으로 답변을 받고 정리가 되면 바로 총회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다른 지역 약사회 관계자도 “오프라인이었다면 1월 20일까지는 다들 총회를 마쳐야 하는데 이번에는 일정을 맞추기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우편물을 제작 준비하고 우편이 오가는 데만 해도 시간이 상당히 걸릴 것이다"라고 우려했다.
서울 송파, 강남 등의 경우 회원약사가 약 700~950명이기 때문에 서면총회의 부담을 더욱 크게 체감하고 있다.
처음으로 진행하는 서면총회가 회원약사들에게 낯설고, 각자 개별적으로 챙겨 회신을 해줘야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안내도 필요해 보인다.
구약사회 관계자는 "회의 참석 약사들을 대상으로 교재를 준비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비용과 업무, 시간이 배가 들어간다"면서 "회의 안건별로 의사를 체크할 수 있도록 준비도 해야하고 꼼꼼히 따져야 할 것들이 많다"라고 설명했다.
강남의 경우엔 신청 회원들을 대상으로 총회 자료를 발송하고, 전자문서로 홈페이지 게재하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전 회원들을 대상으로 서면결의서 등 자료를 발송해 회신을 받아야 하는 것은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업무 부담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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