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소분 건기식' 시장 진출…약국도 예의주시
- 정흥준
- 2020-12-23 12: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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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점포 증가 가속도...건기식·일반약 파장 전망
- 풀무원 이어 모노랩스 24일 오픈...AI추천 후 영양사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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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약사, 2027년 시험절차 간소화에 따른 핵심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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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노랩스는 이마트 성수점에 키오스크를 설치하고, AI추천 후 영양사가 상담하는 방식으로 소분 건기식을 판매한다.
건기식 21종 중 원하는 제품과 복용 개월 수를 선택하면 매달 정기적으로 소분된 건기식을 받아볼 수 있다.
또한 제품 포장의 QR 코드를 통해 성분과 유통기한 확인이 가능하다. 카카오톡 알림을 통해 섭취 확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풀무원 올가 매장과 비교했을 때 소비자들의 접근성이 높고,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소분건기식에 대한 홍보와 파급 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서울 A약사는 “풀무원의 모델과 거의 흡사하지만 사실상 이마트가 미치는 영향은 훨씬 크다. 사람들이 소분건기식을 더 많이 알게 될테고, 구독서비스이기 때문에 초반에 시장을 선점하게 될 것”이라며 “아직은 시작 단계에 있지만 이마트가 자리를 잡게 되면 약국이 비집고 들어갈 수 있는 가능성이 더 적어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앞서 맞춤형 건기식 시장이 커지고 있는 해외사례를 살펴보면, 향후 국내 건기식 시장도 유사한 상황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또 전면적인 온라인 허용이 가능해질 경우에 미칠 파급효과는 더욱 클 것이라는 걱정어린 시선도 있다.
경기 B약사는 “미국 맞춤형 건기식 회사들이 꽤 있고, 그중엔 매년 15%씩 성장하는 회사도 있다”면서 “영양제를 먹는 사람들 중 약 35%가 맞춤건기식을 먹는 것으로 안다. 자연스럽게 기존 건기식은 줄어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B약사는 “다만 아직 소분건기식은 규제샌드박스로 시작된 불완전한 시스템이다. 현재는 한차례라도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도록 하고 있지만, 점차적으로 빗장이 풀려 전면 온라인으로 허용될 수 있다. 그때는 더욱 영향이 클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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