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유럽서 화이자·모더나 백신 접종 후 부작용 논란
- 김진구
- 2021-01-20 09: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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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캘리포니아, 모더나 백신 접종 후 집단 알레르기반응…33만 도즈 접종중단
- 노르웨이선 화이자 백신 접종 후 33명 사망…노르웨이 당국 "직접 관계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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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백신의 경우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집단 알레르기반응이 관찰돼, 특정 로트번호 33만 도즈 분량의 접종이 일시중단됐다. 화이자 백신은 노르웨이에서 접종 후 33명이 사망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20일 주요 해외언론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감염병센터 에리카 팬 부국장은 "특정 로트번호의 모더나 백신에서 보통 때보다 높은 알레르기반응이 보고됐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모더나 백신 접종 후 24시간 내에 10명 내외에서 알레르기반응이 발생했다.
팬 부국장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질병통제센터(CDC)와 식품의약국(FDA), 무더나, 주 당국의 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로트번호 041L20A의 투여를 중단할 것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문제가 된 로트번호는 33만 도즈로,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287개 의료기관에 유통됐다.
모더나 측은 "캘리포니아 보건당국과 협조하고 있다"며 "같은 로트번호의 백신을 사용한 다른 접종센터에선 비슷한 부작용이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알레르기반응은 샌디에이고 카운티 펫코파크 접종센터에서 집중된 것으로 알려졌다.
화이자 백신은 노르웨이에서 논란이 불거졌다. 앞서 지난 15일 노르웨이 보건당국은 "화이자 백신 접종 후 2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며 "심각한 질병을 가진 고령층에게 백신 접종이 위험할 수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사망자는 19일까지 33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이후로 조사에 들어간 노르웨이 보건당국은 직접적인 인과관계는 발견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노르웨이 의약청 스타이너 마센 의료국장은 19일 "백신접종과 사망 사이의 관계를 증명하긴 어렵다"며 "분명한 점은 대부분 환자에게 코로나19가 백신 접종보다 훨씬 위험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노르웨이 사망자는 모두 75세 이상 고령으로, 심각한 기저질환을 갖고 있었다.
다만, 노르웨이 당국은 발열·메스꺼움 등 백신 접종으로 인한 부작용이 사망자의 기저질환에 영향을 끼쳤을 가능성은 배제하지 못했다. 마센 국장은 "백신접종 부작용으로 기저질환이 악화할 수 있다. 이를 배제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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