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5600만명분 내달 공급…2천만명분 추가 추진
- 김정주
- 2021-01-25 12:23:14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복지부, 대통령 업무보고...3중 자문 등 전문성 강화로 안전성 확보키로
- PR
- 전국 지역별 의원·약국 매출&상권&입지를 무료로 검색하세요!!
- 데일리팜맵 바로가기
[데일리팜=김정주 기자] 정부가 전국민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기 위해 내달 56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 공급한다. 여기서 면역력 지속기간의 불확실성 등을 고려해 2000만명분을 추가로 확보하는 등 만일에 대비하기로 했다.
또한 안전성은 3중 자문을 거쳐 전문성을 더욱 강화시켜 확보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와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은 오늘(25일) '코로나19 조기 극복 및 포용적 일상 회복'을 중심으로 이 같은 2021년도 업무계획을 대통령과 청와대에 화상(청와대-세종청사 간 영상 연결)으로 보고했다.

정부는 제품의 위험성 분산을 위해 다양한 유형의 백신을 전체 인구대비 108% 수준, 1억600만회분 계약을 이미 완료했다.
접종 우선순위는 안전성, 투명성, 공정성의 원칙 하에 ▲1분기는 요양병원·노인의료복지시설,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2분기는 65세 이상, 의료기관·재가노인복지시설 종사자 등 ▲3분기는 만성질환자, 성인(19~64세) 등에 대한 1차 접종 시작 ▲4분기에는 2차 접종자, 미접종자의 접종이 이뤄질 계획이다. 정부는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백신 특성에 따라 접종센터(약 250개소) 또는 의료기관(약 1만개소)에서 접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급은 집단면역 형성에 충분한 총 5600만명분 이상의 백신을 내달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정부는면역력 지속기간의 불확실성 등을 고려해 백신 2000만명분 추가 확보를 추진한다.
백신 유통은 제품별 맞춤형 콜드체인 유통 관리 체계를 구축해 보관온도나 운행경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백신·치료제 전문성 강화 = 정부는 철저하게 안전 검증을 위해 전문가 3중 자문 등으 절차를 만들었다. 허가신청 전부터 심사가능한 자료를 미리 검토해 심사기간을 최대한 확보하고, 자료 심사와 제조소 등 현장조사는 심사인력을 총동원해 절차를 동시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정부는 심사기간을 40일 이내로 단축(현행 180일)하여 백신·치료제 조기 도입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심사의 경우 국내·외에 공급될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 백신은 지난해 10월부터 WHO의 국제 공동심사 참여요청에 따라 현재 식약처가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신 국가 출하승인 및 시판후 안전관리 체계 강화 =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특성을 고려해 시험법 사전 개발, 실험실 증축과 첨단장비 도입을 추진해 품질검증을 철저히 하고 연중 계속될 백신 품질검사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백신 허가심사와 병행해 국가 출하승인을 진행하고 검사인력 재배치, 추가인력 확보를 통해 검사 소요기간을 단축(현행 2~3개월 → 20일 이내)해 2월 안에 접종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백신‧치료제 제조공정 현장점검, 보관 유통지침 준수 여부 점검 등 생산‧유통 전단계를 추적관리하고 해외 사용정보와 국내 이상사례를 모니터링해 시판후 사용·접종단계의 안전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사용 중 안전품질 문제가 발생한 경우에는 신속하게 대응하여 현장 실태조사와 제품 수거검사 등을 실시하고 그 과정과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국민 불안을 해소할 예정이다.
◆국내 백신 치료제 자주권 확보 = 복지부와 과기부는 앞서 지난해 4월부터 치료제와 백신 개발 역량 결집을 위해 '치료제·백신개발 범정부지원위원회'를 운영하고 올해까지 규제과학·임상 전문인력 양성과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등 인프라 구축에 총 4563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지난해 6월 ‘치료제․백신 등 개발 지원대책'과 10월 '임상시험 지원 방안에 따라 국산 치료제·백신 개발 총력 지원체계 지속 가동할 계획으로, 올해 총 2627억원을 투입하고, 기업 부담 완화·신속 개발을 위해 임상 비용을 지난해 940억원에서 올해 1314억원까지 늘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치료제는 2월, 백신은 연내 개발을 목표로, 국내 백신·치료제 개발을 끝까지 지원할 계획이라고 정부는 설명했다.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근무약사 연봉 1억"...창고형약국, 파격 급여 제시
- 2플랫폼 도매금지법 간담회, 편파운영 논란…"복지부 협박하나"
- 3'마운자로', 당뇨병 급여 적정성 확인…약가협상 시험대
- 4위더스, 장기지속형 탈모 주사제 공장 재조명…주가 급등
- 5CMC 역량 강화, 제약·바이오 안보전략 핵심 의제로
- 6"눈 영양제 효과 없다고요? '이것' 확인하셨나요?"
- 7부광약품, 회생절차 유니온제약 인수 추진…"생산능력 확충"
- 8제네릭사, 카나브·듀카브 이어 듀카로 특허공략 정조준
- 9경보제약, ADC 생산 전면에…종근당 신약 속도 붙는다
- 10대통령 발 공단 특사경 지정 급물살...의료계 강력 반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