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랩셀·아티바, MSD에 기술수출...최대 2조 규모
- 천승현
- 2021-01-29 08:4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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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R-NK세포치료제 3종 공동개발 계약
- 녹십자랩셀, 계약금 170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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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천승현 기자] GC녹십자랩셀이 미국에 설립한 관계사와 함께 최대 2조원 규모의 플랫폼 기술수출 계약을 따냈다.

계약 규모는 최대 18억 6600만 달러(약 2조원)다. 이번 계약에 따라 GC녹십자랩셀로 직접 유입되는 금액은 총 9억 8175만 달러다. 이 중 반환 의무가 없는 계약금은 1500만 달러(약 170억원)다. 단계별 기술로(마일스톤)은 9억 6675만 달러로 산정됐고 상업화 이후 로열티는 별도로 받게 된다.
이번 계약으로 이들 회사는 총 3가지의 고형암을 타깃하는 CAR-NK세포치료제를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2종의 개발이 우선 진행되며 개발 경과에 따라 나머지 1종의 개발 여부가 결정된다. 미국 MSD는 향후 임상 개발과 상업화에 대한 전세계 독점 권리를 갖는다.
CAR-NK 항암면역세포치료제는 정상세포와 암세포 중 암세포만 구별해 공격하는 NK세포에, 암세포에만 결합하도록 조작된 CAR 단백질을 발현시켜 NK세포 암 살상력을 증가시키는 차세대 세포치료제다.
NK세포는 선천성 면역세포로 일차적인 방어를 하고 타인에게 이식시 이식편대숙주병 등 부작용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축적된 임상연구로 항암효능이 확인됐고 자가 NK세포가 아닌 타인의 NK세포도 사용 가능하다는 점이 매력으로 꼽힌다.
GC녹십자랩셀 측은 “이번 기술수출은 특정 신약 후보물질을 기술이전하는 일반적인 경우와 달리 원천 플랫폼의 기술수출 성격이다”라면서 “GC녹십자랩셀·아티바가 자체적으로 개발하는 고형암·혈액암 타깃의 파이프라인까지 합하면 플랫폼 기술 전체 가치는 이보다 훨씬 더 크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은 GC녹십자랩셀과 아티바의 글로벌 수준의 역량이 더해진 결과라는 게 회사 측 평가다.
GC녹십자랩셀은 NK세포치료제 상용화를 위한 세계 최고 수준의 대량 배양 및 동결보존, 유전자 편집 등의 기술력을 보유 중이다. 아티바는 글로벌 바이오기업 출신들의 풍부한 약물 개발 경험 등의 강점을 확보했다. 아티바는 GC녹십자랩셀 기술 기반의 차세대 NK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해 지난해 6월 미국에서 78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A를 유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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