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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약품, CNS 사업부 호조…5년 연속 10%대 성장

  • 이석준
  • 2021-02-19 06:21:08
  • 지난해 250억원 이상 추정…매출 약 20% 수준
  • 최근 200억 규모 산도스 품목 도입 '외형 확장'
  • 치매약 'BPDO-1603' 국내 3상…R&D 성과 가시화

[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현대약품 CNS(중추신경계) 사업부 매출이 5년 연속 10% 이상 증가했다. 규모는 전체 매출의 약 20% 정도인 25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회사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자리잡는 모습이다. 최근에는 200억 규모 오리지널 품목을 도입하며 외형 확장 준비도 마쳤다.

현대약품 주요 CNS 품목(2018년 이후 허가 및 발매 기준)
19일 현대약품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1330억원이다. 전년(1347억원)과 비슷한 수치다.

외형 성장은 이뤄내지 못했지만 CNS 본부는 호실적을 냈다.

현대약품은 사업보고서에서 지난해 CNS 부문 매출이 전년대비 10% 올랐다고 공시했다.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2019년 CNS 매출이 244억원이던 점을 감안하면 260억원 정도로 추정된다. 이 경우 전체 매출의 약 20% 점유율을 차지하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CNS 사업부가 5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가 10% 성장했다. 현대약품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약품은 CNS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지난해말에는 200억원 규모 산도스 항우울제를 도입했다.

제품은 우울증치료제 '산도스®에스시탈로프람(성분명 에스시탈로프람옥살산염), 산도스®설트랄린(설트랄린염산염), 산도스®파록세틴(무수염산파록세틴)' 등이다. 3개 제품의 2019년 매출액은 200억원 정도다.

계약에 따라 병의원은 현대약품, 종합병원은 공동 프로모션 판촉이 진행된다.

현대약품은 CNS 사업부 총괄 자리를 다국적제약사 출신 이병춘 부사장에게 맡기고 있다.

2016년 7월 현대약품에 입사한 이 부사장은 직전 직장인 한국다케다제약에서 영업전무를 맡으며 CNS 사업 등을 경험한 인물이다. 다케다는 글로벌에서 CNS를 주력 분야로 선정한 상태다.

현대약품 연구개발 현황, 빨간박스 CNS 후보물질.
CNS 관련 R&D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치매치료제 'BPDO-1603(BPS-034)'는 2019년 국내 최초로 복합제 3상 승인을 받았다.

개량신약으로 개발 중이다. 중등도 및 중증 알츠하이머병 환자 대상으로 BPDO-1603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한다.

현대약품은 수년간 R&D에 100억원 안팎을 투자하고 있다. 2018년 136억원, 2019년 118억원, 2020년 96억원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약품이 CNS 사업이 확장하고 있다. 오너 3세 이상준 대표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진단했다.

한편 현대약품은 매출 및 매출채권 차감 항목인 판매장려금 추정오류 및 독점판매권 무형자산 과소계상, 결산조정사항에 대한 오류를 발견해 2019년을 포함한 3개년 재무제표에 대한 재감사를 진행해 재무제표를 재작성했다. 이에 일부 실적 수치가 변경됐다. 기사에 언급된 CNS 사업 매출 규모도 일부 수정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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