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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개편...번화가 약국도 영향권

  • 정흥준
  • 2021-03-05 18:52:30
  • 복지부, 초안 공개...영업시간 9시로 재조정
  • 모임금지 3~9인 세분화...다중이용시설 영업금지 사라져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코로나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5단계에서 4단계로 개편된다. 영업시간 제한을 저녁 10시에서 9시로 재조정하고, 대유행 단계에선 18시 이후 3인 모임까지 금지해 번화가와 역세권 약국들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5일 복지부는 거리두기 체계 개편안 공청회를 통해 4단계 조정 초안을 공개했다. 의견을 수렴해 3월 중 최종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개편안에 따르면 수도권 기준 주간 일 평균 181명 이상일 경우 2단계, 389명 이상은 3단계를 적용한다. 4단계는 778명 이상이다. 이는 인구 10만명당 확진자 수로 계산해 결정한 기준이다.

정부가 공개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개편안.
그동안 단계별로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을 제한하던 집합금지 명령은 사실상 사라진다. 클럽(나이트)과 헌팅포차, 감성주점 등도 4단계에서만 집합금지한다.

이에 따라 다중이용시설 운영 중단으로 약국에 연쇄적으로 미치는 매출 감소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오후 10시로 연장했던 영업시간은 다시 9시로 단축한다. 정부가 최근 영업시간 제한을 완화한 뒤 수도권은 7.8%, 비수도권은 21.9% 이동량이 급증해 영업시간 제한을 재조정하는 것이다.

영업시간 제한은 22시에서 21시로 재조정한다.
서울 A약사는 "주변에 다른 약국들은 대부분 그 전에 문을 닫는다. 늦게까지 하던 약국들도 다들 운영시간을 줄여놓은 것으로 안다"면서 "오히려 영업금지로 운영을 못하던 상가들이 문을 열기 시작하면 사람들이 늘어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단 4단계로 격상하게 될 경우 18시 이후로 3인 이상이 모이지 못 하기 때문에 약국들도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

전국 기준으론 주간 일 평균 1556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올 경우 4단계 격상한다. 이에 경기 B약사는 "말이 3명 이상이지 퇴근하고 나서는 모임을 하지 말라는 얘기다. 차라리 강하게 제한해서 확진자를 줄이는 게 낫다고 본다"면서 "방역 정책을 땜질하듯이 조금씩 수시로 변경해선 별다른 효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한편, 정부는 백신 접종과 개학, 유행양상 등을 종합 검토해 개편되는 거리두기 적용 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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