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병원까지 진출한 한약사들...연평균 임금은 4243만원
- 강신국 기자
- 2026-09-30 06:00:55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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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지부, ‘제2차 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 공개
- 한약사 면허자 10년 새 1.8배 늘어 3004명…요양기관 근무는 ‘연평균 14.6% 급증’
- 요양기관 근무자 1439명 중 약국 658명·기타 676명… 병원급 진출도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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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강신국 기자] 한약사 면허 취득자가 최근 10년 새 3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병원·약국 등 요양기관에 근무하는 한약사 수가 연평균 14%가 넘는 가파른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0년 전 절반 수준에 그쳤던 활동률도 76%대까지 대폭 상승했다.
보건복지부가 29일 발표한 ‘제2차 보건의료인력 실태조사’(2013~2023년 시계열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내 한약사 면허 보유자는 총 300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13년 1613명 대비 1391명(86.2%) 증가한 수치로, 연평균 6.4%씩 늘어났다. 현재 한약사 양성기관은 약학대학 내 설치된 한약학과 3곳이다.
활동 인력 2288명, 활동률 76.2%로 껑충… 비활동 인력 감소세
면허 취득자 증가와 함께 현장에서 실제 일하는 한약사도 크게 늘었다. 2023년 기준 한약사 활동 인원은 총 2288명으로, 2013년 864명 대비 1424명 증가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10.2%에 달했다. 이에 따라 한약사의 면허 보유 대비 활동률은 2013년 53.6%에서 2023년 76.2%로 22.6%p 수직 상승했다.
반면 특별한 근로 활동을 하지 않는 비활동 한약사는 2013년 749명(비활동률 46.4%)에서 2023년 716명(23.8%)으로 33명 줄어 연평균 -0.4%의 감소세를 보였다.

요양기관 근무 한약사 연평균 14.6% 급증… 약국·기타 기관 집중
특히 요양기관(의료기관 및 약국 등)에 진출한 한약사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2023년 기준 요양기관 근무 한약사는 1439명으로, 2013년(368명)과 비교해 10년 새 4배 가까이(1071명) 늘었다. 연평균 증가율은 14.6%로 전체 보건의료 직종 중에서도 최상위권의 가파른 증가 곡선을 그렸다. 요양기관 외 정부·공공기관 등 비요양기관 근무 한약사는 849명(연평균 5.5% 증가)이었다.
요양기관 종별 근무 현황(2023년 기준 총 1439명)을 살펴보면, 약국 근무자가 658명(45.7%)으로 단일 종별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한방병원 등 요양기관 분류상 ‘기타’로 집계된 기관에 676명(47.0%)이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외에 ▲상급종합병원 29명 ▲의원급 28명 ▲종합병원 24명 ▲병원급 16명 ▲요양병원 8명 순으로 병·의원급 의료기관 근무자도 적지 않은 분포를 나타냈다.
40대 이하가 84.8% '젊은 직역'… 연평균 임금은 4243만원
요양기관에서 근무하는 한약사는 남성 비중이 높고 비교적 젊은 연령층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023년 요양기관 근무 한약사 1439명 중 남성은 892명으로 62.0%를 차지했고, 여성은 547명(38.0%)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549명(38.2%)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458명(31.8%), 29세 이하 213명(14.8%) 순이었다. 40대 이하 청장년층 인력이 84.8%(1220명)에 달해 전반적으로 젊은 인력 구조를 유지했다. 이어 50~59세 200명(13.9%), 60~69세 18명(1.3%), 70세 이상 1명 순이었다.
한편 요양기관에 근무하는 한약사의 2023년 기준 연평균 임금은 4243만 2697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10년간('13~'23년) 연평균 임금 증가율은 1.8%(2013년 약 3500만원 수준에서 2023년 4200만원)로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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