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이탈리아에 '1200억' 코로나 진단키트 공급 계약
- 안경진
- 2021-04-15 14:4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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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 17개주 715만명 분량 코로나19 진단 시약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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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계약으로 씨젠의 이탈리아 현지법인인 애로우다이아그노틱스(Arrow Diagnostics Srl)는 이탈리아 국방부 산하 코로나19 비상대책 위원회에 코로나19 진단키트 'Allplex SARS-CoV-2 Assay'를 공급한다. 씨젠이 지난 2014년 이탈리아 현지에 법인을 설립한 이래 공식적으로 체결한 최대 규모 계약이다.
'Allplex SARS-CoV-2 Assay'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유전자 타깃 4개(E, RdRP, N, S gene)에 대해 핵산 추출부터 유전자증폭(PCR)까지 전 과정을 검사하고, 유효성 검증 유전자(Exo IC)를 포함해 총 5개의 타깃을 한 번에 검출할 수 있는 멀티플렉스(multiplex) 진단 제품이다. 다른 진단 시약보다 많은 수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를 검출할 수 있어 변이 바이러스가 창궐하는 요즘 같은 시기에 더욱 유용하다고 평가받는다. PCR 과정에서 필요한 핵산 추출과정을 생략하는 방법(Extraction-free)을 적용할 수 있어, 추출 장비가 부족하거나 검사량 폭증으로 추출에 필요한 시약 등이 부족한 상황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씨젠은 4월 1일부터 현지법인이 위치한 리구리아를 포함해 토스카나, 롬바르디아, 베네토주 등 이탈리아 17개 주에 약 715만명 분량의 코로나19 진단키트와 PCR 검사를 위한 추출 시약을 공급한다. 회사 측은 이번 대규모 입찰을 계기로 이탈리아 코로나19 PCR 진단시장에서 시장점유율이 한층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씨젠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이탈리아국가 보조금관리기관(Invitalia)에서 주관한 전국 단위 입찰에 성공한 데 이어 다시 한 번 제품의 우수성과 차별성을 인정받게 됐다"라며 "씨젠은 이탈리아에서 이미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으면서 전체 코로나19 PCR 진단 시장의 4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강력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으로 4차 팬데믹 발생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전 세계가 안전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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