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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주총서 "분자진단 생활화" 중장기 비전 발표

  • 김진구
  • 2021-03-29 14:39:45
  • 제약산업 진출 가능성 제시…사업다각화 전략 일환
  • 발행예정 주식 5천만→3억주 확대…분기배당 도입 결정

[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이 사업 다각화의 일환으로 제약산업 진출 가능성을 내비쳤다. 또 가정에서도 언제든 분자진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대중화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씨젠은 지난 26일 열린 '제21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중장기 사업비전을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천종윤 씨젠 대표는 오는 2025년까지 '전 세계 분자진단 검사 생활화'를 목표로 하는 중장기 사업비전을 소개했다.

천 대표는 "씨젠의 최종 목표는 전 세계 분자진단의 생활화"라며 "하나의 검사 장비만으로 동시다중(high multiplex) 진단이 가능하도록 '원 플랫폼' 검사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통해 분자진단 영역을 중소병원·의원, 나아가 가정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코로나 종식 이후를 대비해 ▲코로나 외 시약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적 제휴를 통한 미국시장 본격 진출 ▲장비& 8729;소모품 협력업체들의 씨젠 전용 생산라인 본격 가동 ▲사업 경쟁력 극대화 ▲사업구조 보완 ▲사업 다각화 등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사업 다각화와 관련해선 '글로벌 클리닉 사업'과 '제약 사업'을 염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단기 사업전략도 발표했다. 그 일환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유전자 4종과 변이 5종을 동시에 진단하는 신제품 진단키트와 주요 호흡기 바이러스 17종을 한 번에 검사하는 제품을 소개했다.

천 대표는 "변이 바이러스는 더 빠르게 확산되고, 발생 주기가 짧아지고 있다"며 "기존 코로나 바이러스와 변이 바이러스를 동시에 스크리닝 가능한 제품만이 생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주총회에선 사내이사로 천종윤 대표이사가 연임됐다. 이와 함께 씨젠은 발행예정 주식 총수를 5000만 주에서 3억 주로 늘리고, 분기배당 제도를 도입했다.

씨젠 관계자는 "정관 변경으로 발행예정 주식수가 늘었고, 일부 주주들이 요구한 유& 8729;무상 증자를 향후 고려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회사의 장기적인 발전과 주주가치 제고를 지속적으로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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