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급여 해결한 '닌라로', 종합병원 진입도 순항
- 어윤호
- 2021-04-23 06: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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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SA 환급형으로 3월부 등재…빅5 포함 주요 종병 DC 통과
- 경구 옵션으로 복약순응도 개선…환자 일상 유지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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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다발골수종(MM, Multiple Myeloma) 영역의 경구제 옵션인 닌라로(익사조밉)는 이번달 삼성서울병원을 끝으로,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빅5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해 고대안암병원, 화순전남대병원, 경북대병원, 부산대병원 충남대병원 등 전국 주요 의료기관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ee)를 통과했다.
닌라로는 2017년 5월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고, 같은해 7월 국내 허가된 3년이 넘는 기간동안 급여 등재 절차에 진전이 없었다가 지난달 급여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경쟁약물의 선진입으로 인해 위험분담계약제(RSA, Risk Sharing Agreement)를 활용할 수 없었기 때문인데, RSA 후발약제 진입이 허용되면서 환급형 유형으로 등재됐다. 공급사인 한국다케다제약은 지난해 2019년 10월부터 국내 무상공급을 진행하기도 했다.
프로테아좀저해제인 이 약은 재발성 또는 불응성 다발성골수종 환자 72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3상 임상시험인 TOURMALINE-MM1 연구를 통해 효능을 입증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닌라로와 레블리미드(레날리도마이드), 덱사메타손 3제요법이 무진행생존기간(PFS) 평균 20.6개월로 위약과 레날리도마이드, 덱사메타손 병용요법 14.7개월에 비해 높았다.
한편 다발골수종에서 레블리미드를 포함한 3제요법은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가이드라인과 유럽암학회(ESMO)에서 주요한 치료옵션으로 권고되고 있다. 레블리미드의 'R'은 이들 3제요법의 백본(Backbone)'이다.
암젠의 '키프롤리스(카르필조밉)'는 KRd(키프롤리스·레블리미드·덱사메타손)', BMS의 '엠플리시티(엘로투주맙)'는 ERd, 닌라로는 IRd, 얀센의 '다잘렉스(다라투무맙)'는 DRd 등 3제요법을 통해 2차 이상 요법에서 중요한 옵션으로 꼽히고 있다.
윤덕현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고령 환자가 많고 재발이 잦은 다발골수종은 인구 고령화에 따라 점차 환자 수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사회경제적 부담도 높아질 것이다. 재발 및 불응성 다발골수종 환자의 치료에서는 오랜 기간 병이 진행하지 않도록 유지하는 치료 전략이 중요하고, 이를 위해 고려해야 할 요소 중 하나는 환자의 복약 순응도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닌라로를 통한 경구 3제 병용요법은 통원 및 투여 시간에 대한 환자 치료 부담을 낮추고 복약 편의성을 높인 치료옵션으로, 미국암종합네트워크(NCCN) 가이드라인(ver4. 2021)에서 이전에 한 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은 다발골수종 환자 대상으로 우선 권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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