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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최대집, 시작하는 이필수…의협 변화에 정치권도 관심

  • 강신국
  • 2021-04-25 11:40:21
  • 의협 73차 정기 대의원총회 개막
  • 이필수 당선인 "국민 사랑과 지지 받은 의협으로"
  • 주호영·안철수 등 정치권 인사들 의협 총회 축하

[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이필수 의협회장 당선인이 의사 면허 결격사유 확대법안, 간호법안 등 면허체계의 근간을 위협하는 법과 제도의 도입에 강력한 목소리를 낼 것으로 보인다.

대한의사협회는 25일 더케이 호텔 서울 컨벤션센터에서 제73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최대집 회장과 이필수 당선인.
이 자리에서 이필수 당선인은 "코로나의 엄중한 상황 가운데 공공의대 추진, 의대정원 확대, 한방 첩약 보험급여, 원격의료 등은 의료인들의 사기를 크게 저하시켰고 이로 인해 급기야 지난 해 여름 의료계의 파업사태로까지 이어지게 됐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이제 1주 후 제41대 의협 집행부 임기가 시작되면 우리가 직면해야 할 사안들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그 중 의사 면허 결격사유 확대법안, 간호법안 등 면허체계의 근간을 위협하는 법과 제도의 도입은 우리가 맞닥뜨려야 할 가장 시급한 현안 중 하나"라며 "다소 아쉬운 점은 이러한 각종 법령과 제도의 도입에 앞서 그동안 정부나 국회가 대한의사협회와 충분한 사전 협의가 미흡했는데 앞으로 이와 같은 각종 법령의 제& 8228;개정에 대비해 대국회 대정부 소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당선인은 "의료계가 국민의 사랑과 지지를 받을 때 가장 극대화 된 힘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선 실추된 의사의 위상을 다시 세우고 국민으로부터 사랑과 존경을 받는 의사상을 정립해 앞으로 국민들이 의사들의 대변인이 될 수 있도록 의협의 이미지를 개선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일주일 뒤면 회관을 떠나는 최대집 회장은 "임기를 마치면서 여러 아쉬움을 느끼지만 한편으로 현 집행부가 마련한 토대 위에 새 집행부가 반드시 가시적인 성과들을 이룰 수 있으리라는 강력한 희망과 기대를 해본다"면서 "40대 집행부가 이룬 성과에 대해서는 더욱 발전적으로 이어받고, 부족하고 아쉬웠던 부분에 대해서는 고치고 보강하여 대한민국 의료의 정상화를 앞당겨 달라"고 당부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권덕철 복지부장관
제73차 정기대의원총회에는 정부, 정치권 인사도 대거 참석했다. 권덕철 복지부장관, 주호영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김민석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남인순 의원, 김두관 의원, 허종식 의원, 이용빈 의원, 신현영 의원, 서정숙 의원 등 국회 복지위 소속 위원들 다수가 자리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원내대표는 축사를 통해 "이필수 당선인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의료 전문가의 의견이 반영된 지속가능한 의료시스템이 만들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으로 복잡한 현안들을 마주하고 있다. 공공의대 건 등도 있지만 의협에서 다양한 정책연구를 통해 의사수가 필요한 시골지역에 인력확충이나 필수 진료과 인력난을 바로잡기 위해 어떤 방법이 좋을 지 정부 정책이 나오기 전 미리부터 선제적으로 제안하고 국민들에 동의를 얻는 과정이 의협이 해야할 가장 중요한 일 같다"며 "신임 집행부가 잘 해나갈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코로나 방역의 격무와 감염 위험을 무릅쓰고 현장을 묵묵히 지켜주고 있는 의료진들의 노고에 무한한 감사함을 표한다"면서 "코로나 백신접종에는 앞으로 의료진들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정부와 의협이 지향하는 목적은 국민 건강 증진으로 같은데 진정성을 가지고 소통하면서 정책을 마련하고 추진하겠다. 의협도 열린 마음으로 받아주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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