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등 '자가주사제' 사용 1.7배 증가…"약사역할 중요"
- 강혜경
- 2021-05-12 09:4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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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기교육-의료기관, 재교육-약국 시행 체계 마련돼야"
- 이주연 서울약대 교수, 식약처 연구용역 결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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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질병 치료에 있어 바이오의약품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고, 최근 다수의 의약품이 자가투여주사제로 개발되면서 관련 시장이 커지고 있다.
때문에 자가투여주사제의 안전한 사용과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환자 눈높이에 맞는 정보제공 및 교육 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교수에 따르면, 바이오의약품 세계 시장 규모는 점차 커지고 있다. 국내 현황을 살펴보더라도 2015년 대비 2019년 생산·수입 비용은 2.38배, 사용량은 1.71배 증가했다.
하지만 교육 주체는 주로 '간호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19개 종합병원과 56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관련 설문을 실시한 결과 '간호사에 의해 주로 주사실에서 교육이 시행된다'는 답변이 우세했으며 당뇨병치료제, 골다공증, 비만치료제는 간호사, 약사 순서에 따라, 성장호르몬제는 제약회사 담당자가 교육의 많은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교육은 최초 처방시 90.7%에서 시행되고 있었으며 재교육은 64.2%에서 시행됐다. 시행시기 역시 '환자 요청시'가 82.0%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주연 교수팀은 용역사업의 일환으로 '자가투여주사제 교육 동영상'과 '교육 리플렛'을 제작, '의약품안전나라'에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전문가 대상 '자가투여주사제 안전사용 가이드'를 제작해 배포를 식약처와 논의하고 있다.
◆주사투여시 주의사항 및 보관
이 교수는 주사 전 주사부위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반드시 깨끗한 손으로 깨끗한 부위에 주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상온의 약액을 주사해야 하므로 냉장보관 주사액은 주사 전 최소 15~30분 전 상온에 방치하되 의약품별 차이를 따라야 한다.
또 알콜솜으로 주사부위를 소독한 후 알콜이 마르도록 10~12초간 기다린 후에, 주사기 내에 공기방울을 완전히 제거한 뒤 주사한다. 주사는 가능하면 짧고 가는 바늘을 사용하는 것이 좋고 피부를 빠르게 찌르는 것이 통증을 줄일 수 있다. 주사할 때와 바늘을 뺄 때 바늘의 방향을 바꾸지 않는 것도 팁이다. 
장기 여행시에는 과도한 움직임이나 파손을 예방하기 위해 종이 티슈로 감아 보온병에 보관하는 것이 안전하다.
사용하고 남은 주사기와 주사바늘은 의료폐기물이 아닌 일반폐기물에 속하므로 찔리지 않게 딱딱한 플라스틱, 철제 등의 용기(페트병 등)에 넣어 종량제 봉투 등에 일반폐기물로 폐기하면 된다.
◆"자가투여 주사제 지속 교육체제 마련 필요"
이주연 교수는 "자가투여 주사제의 다각화를 고려해 대상 질환 등에 대한 확대와 초기 교육 확대 적용이 필요하다"며 "특히 일차의료에서 안전한 자가투여 주사제 사용을 위한 체계적이고 안전한 사용에 대한 정보가 전파돼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재교육 시행률이 낮은 데 반해 소비자는 재교육에 대한 요구가 있다"며 "초기교육은 의료기관에서, 재교육은 약국에서 시행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당뇨병 치료제의 경우 의원 및 병원 처방이 38%로 지역약국 등을 통한 교육이 필수적이라는 것.
이 교수는 또 "접근이 용이한 온라인 채널이나 기존 개발된 소비자 앱, QR코드 등을 통한 연계와 전파가 필요하다"며 "소비자 등 현장에서 올바른 가이드라인 등이 사용될 수 있도록 교육자료의 지속적인 관리와 전파 등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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