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재도전…"약사 주도권 되찾을 것"
- 정흥준
- 2021-07-27 11:4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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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7일 공식 출마선언..."현 집행부, 현안 해결책 안 보여"
- "회원 소통에 최우선...약사권익에 필요하다면 투쟁도 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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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약사는 현 집행부가 한약사, 약 배달, 병원지원금과 의사 갑질 등의 현안에 대해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약사는 "산업혁명이라는 거센 물결 속에서 원격의료, 비대면진료, 개인맞춤형 건기식, 온라인 약국 등 새로운 위협은 옥죄어오는데 약사회는 속시원한 대안도 없다"면서 “회원들이 각자 알아서 살길을 찾으라는 각자도생의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약사는 "한약사 문제는 20년이 넘는 시간 곪을대로 곪았으며 성분명처방도 실시될 가능성이 전혀 안보인다"면서 "잘못 설계된 의약분업으로 의사에게 인테리어비, 처방비, 사례비를 뜯기는 약사가 됐다"고 했다.
약사에 대한 비전과 안목이 부족한 약사회의 문제라고 진단했다. 그 결과 의사에게 주도권을 내줬고, 약사를 단순 행위노동자로 전락시켰다는 비판이다.
최 약사는 "약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지켜내지 못하며 편의점 주인과 같은 취급을 받게 했다. 약사회는 회원의 권익을 지키고 비전과 희망을 주는 조직으로 환골탈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약사는 "우리 영역을 함부로 넘보지 못하게 확실한 힘을 보여줘야 한다. 미래 변화에 선제적으로 연구하고 대응해 변화에 종속되는 것이 아니라 주도권을 확보해야 한다"면서 "어느 누구도 약사를 위해 앞장서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3년 전 대한약사회장 선거에서 낙선을 한 뒤로 약사회 정책에 대해 더욱 깊이 고민해왔다고 밝혔다.
최 약사는 "낙선을 하고 약국 약사뿐만 아니라 병원약사, 산업약사, 공직약사들이 앞으로 무엇을 해야할지에 대해 깊이 생각해왔다"면서 "하지만 그동안 약사회에선 해결책이 제시되지 않았다. 회원을 걱정하고 필요한 것들을 제공하는 점이 부족했다. 오히려 회원이 약사회를 걱정하는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최 약사는 "대관도 중요하고, 정부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문제를 풀어나가는 것도 좋지만 필요에 따라서는 투쟁도 필요하다"면서 "회원들의 이익을 우선하면서 국민들로부터 지지와 존경을 받는 약사회와 약사가 되도록 분골쇄신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약사가 선거 출마를 공식화함으로써 3년 전 맞붙었던 김대업 회장과의 리턴 매치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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