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마다 복약지도 붙여서 보내드려요" SNS 글 파장 일파만파
- 강혜경
- 2025-06-18 11:3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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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약사 개설 경기소재 마트 내 약국
- 약국개설자-SNS 운영자 불일치…논란 일자 게시글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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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이 운영하는 '스레드(Threads)'에 올라온 글이 일파만파 논란을 낳고 있다.
스레드는 인스타그램이 운영하는 텍스트 형태의 SNS인데,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게시자가 올린 글에는 콜대원, 타이레놀500, 락토프린, 파자임 이중정, 투엑스비 디큐 등 복약지도문이 붙여진 일반의약품이 박스에 담겨 있었다.
가령 콜대원 코프에는 '기침, 가래 등 증상이 있을 때 1포씩 3회 식후에 드시면 됩니다. 타이레놀과 같이 드시면 안됩니다'라는 복약안내문이, 타이레놀500mg에는 '기침, 콧물 등 증상이 없이 열나고 아플 때 1~2알씩, 3~4회 드시면 됩니다', 파자임 이중정에는 '식사를 많이 하셔서 속이 더부룩하고 배에 가스가 찰 때, 1알씩 하루 3회 드시면 됩니다. 많이 불편하시면 트리싹 같이 드셔도 됩니다'라는 간단한 복약지도가 부착돼 있는 방식이다.
이 글은 SNS와 약사 커뮤니티에서도 화제가 되며 논란을 낳았다. 약국명과 연락처 등이 공개돼 있는 데다, 해당 게시글 외에 다른 글에는 약국으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가운을 덮은 채 약 상자 위에 누워있는 모습 등도 버젓이 올라와 있기 때문이다.
이 글에는 '생리통으로 몸져 누워 있는 일인이다. 생리통 증상 및 강도를 최대한 자세히 적으면 증상에 맞는 약국에서 사드실 수 있는 약을 알려드리겠다'고 적혀 있다.
스레드를 본 약사들은 일반약 택배배송과 증상을 입력하거나 특정 약을 추천해 주는 행위는 약사법 위반이라며 강력 대응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현재 논란이 된 게시글은 전부 삭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데일리팜이 해당 약국의 개설과 인력신고현황을 파악한 결과 2022년 5월 개설됐으며, 한약사 1인이 심평원에 신고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스레드 운영자와 약국 개설자가 일치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이디를 입력하면 '윤고은'이라는 이름이 뜨지만, 약국 개설자는 다른 이름이라는 것. 해당 약국 측은 "개설자가 다른 이름"이라고 밝혔다.
해당 이름으로는 대한한약사회에 신상신고가 돼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약사회 측 역시 "해당 이름을 가진 회원은 없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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