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 상반기 보수 115억...이정희 64억·천종윤 44억
- 천승현
- 2021-08-18 06: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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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약·바이오 분기보고서 분석➁고액 보수 임직원
- 서정진 회장, 퇴직금 102억 수령...이정희 사장, 퇴직소득 59억
- 씨젠, 천종윤 대표에 기타근로소득 30억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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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올해 상반기 제약바이오업계에서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명예회장이 가장 많은 115억원의 보수를 받았다. 올해 초 현역에서 물러나면서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에서 총 100억원 이상의 퇴직금을 수령했다. 이정희 전 유한양행 사장은 퇴직금을 포함해 상반기에 64억원을 받았다. 코로나19 수혜를 톡톡히 보고 있는 진단키트업체 씨젠은 천종윤 대표에 44억원의 보수를 지급했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주요 상장 제약바이오기업 중 서정진 회장이 가장 많은 114억77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서 회장이 급여와 상여금으로 받은 금액은 총 12억9900원이다. 셀트리온의 경우 서 회장의 퇴임일 3월26일까지의 급여 2억910만원과 상여금 7360만원을 책정했다. 서 회장은 지난해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에서 총 69억4200만원의 보수를 받은 바 있다.
셀트리온은 기우성 부회장에 급여 3억6100만원과 주식매수선택권행사이익 2억1900만원 등 총 5억8200만원의 보수를 지급했다.
이정희 유한양행 전 사장이 상반기에 총 64억2000만원을 받았다. 이 전 사장은 퇴직금으로만 59억1700만원을 받았다. 이 전 사장은 올해 초 대표이사 임기를 마치고 기타미상무이사로 선임됐다. 이 전 사장은 상반기에 급여와 상여금으로 각각 2억9100만원, 1억9500만원을 수령했다. 상여금 책정 배경으로는 '매출액 및 영업이익 신장, 개량신약 출시 및 지속적인 제품 비중 확대, 최근 3년간 약 4조원 규모에 달하는 다섯 건의 R&D 기술수출 계약,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 품목허가 승인 등 회사기여와 업적'으로 제시됐다.
유한양행은 박종현 전 부사장에 퇴직금 17억4700만원을 포함해 19억6000만원을 지급했고 김상철 전 전무와 우재걸 전 감사는 퇴직금과 함께 각각 9억8300만원, 5억1100만원을 받았다.

천 대표의 기타근로소득 30억원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씨젠의 경이적인 실적에 대한 보상금이다. 씨젠 측은 “창립 후 기술 및 제품개발을 통해 회사의 지속 성장에 기여하고 2020년 전 세계 코로나 팬데믹 대응에 매진해 회사의 위상 강화에 기여해 공로상을 수여했다”라고 설명했다.
씨젠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실적이 고공행진을 기록 중이다. 씨젠은 지난해 영업이익 6762억원으로 전년 224억원대비 30배 이상 증가했고 매출액은 2019년 1220억원에서 지난해 1조1252억원으로 9배 이상 뛰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6555억원으로 전년보다 83.8% 성장하며 상승세를 지속 중이다. . 씨젠의 최근 성장세에 대한 보상으로 천 대표의 작년 보수 15억3100만원의 2배 가량의 금액을 공로상 상금으로 받은 셈이다. 천 대표는 씨젠의 지분 18.21%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씨젠은 이호 사장과 김원식 전무에 급여와 상여만으로 5억원 이상을 지급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존림 대표이사와 김태한 이사회 의장에 상반기에 각각 10억원 이상의 급여와 상여금을 지급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샘맥아워 전무와 윤광훈 부사장도 각각 5억원 이상의 보수를 상반기에 받았다.
이장한 종근당홀딩스 회장은 상반기 급여로 7억2900만원을 수령했고 강덕영 유나이티드 대표이사, 김재철 에스텍파마 대표이사도 각각 5억원 이상을 급여와 상여금으로 받았다.
삼진제약의 공동 창업주인 최승주 회장과 조의환 회장은 상반기에 급여와 상여금으로 각각 5억23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최 회장과 조 회장은 올해 초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난 바 있다.
안국약품의 어준선 대표는 퇴직소득 18억900만원을 포함해 총 20억400만원의 보수를 상반기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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