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제약, 티움바이오 지분 절반 처분 '30억 규모'
- 이석준
- 2021-08-30 12: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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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상반기 보유 24만주 중 11만5000주 엑시트
- 투자 원금 30억 회수…남은 지분 가치 26억
- 양사 자궁내막증·자궁근종 치료제 공동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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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대원제약이 티움바이오 지분 절반 가량(30억원 규모)을 처분했다. 대원제약은 티움바이오 최초 투자 원금 30억원을 회수(엑시트)하고도 26억원 지분 가치가 남았다.

규모는 30억7700만원, 주당 처분 가격은 평균 2만6756원이다.
대원제약은 2019년 4월 티움바이오 지분 24만주를 얻는데 30억원을 투자했다.
당시 티움바이오는 비상장 기업이었고 그해 9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대원제약은 티움바이오 성장 가능성을 보고 최초 바이오벤처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주당 취득 가격은 1만2500원이다. 대원제약은 티움바이오 주식을 1만2500원에 사서 2년여 후인 올 상반기 2만6756원(평균)에 팔아 두 배 수익을 올렸다. 티움바이오 8월 27일 종가는 2만700원이다.
대원제약의 남은 티움바이오 주식은 12만5000주다. 반기말 기준 장부가액은 26억3100만원 정도다.
최초 30억원에 산 주식 절반만 팔아 투자원금 30억원을 회수하고 여전히 26억원 주식가치가 남았다는 소리다.
티움바이오 성장 가능성
대원제약은 지분 투자에 앞서 2019년 2월 티움바이오와 신약후보물질 자궁내막증·자궁근종 치료제(DW-4902) 공동 개발 제휴를 맺었다. DW-4902는 현재 국내 2상이 진행중이다.
티움바이오는 DW-4902 외에도 R&D 성과를 내고 있다.
티움바이오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면역항암 신약후보물질(TU2218) 임상 1, 2상 계획 승인을 받았다.
지난 7월에는 SK플라즈마 유상증자에 300억원 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SK플라즈마는 2015년 3월 SK케미칼에서 분사된 혈액제제 전문 회사다. SK디스커버리 자회사로 향후 상장을 앞두고 있다.
김훈택 티움바이오 대표는 SK케미칼 생명과학연구소 혁신 R&D센터의 센터장 출신이다. 재직 당시 혈우병 치료제 '앱스틸라' 원천 물질(NBP601) 해외 기술 수출을 주도했다. 티움바이오의 SK플라즈마 투자는 양사 기술력은 물론 김훈택 대표의 인맥이 작용됐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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