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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반월당 한약사 개설약국들 찾아간 김종환 약사

  • 강신국
  • 2021-09-27 11:39:40
  • "복지부·국회·대한약사회 누구 하나 책임지지 않아"
  • "전국 최저가 내걸고 약국가를 뒤흔들고 있어"

[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김종환 약사비전 4.0연구소장(대한약사회 부회장)은 한약사 약국들이 도심의 지하철역, 대형마트 주변에 대형 약국을 만들면서 전국 최저가를 내걸고 약국가를 뒤흔들고 있다며 특단의 대책 강구를 촉구했다.

김 소장은 27일 "일반약 판매 한약국들이 전국적으로 독버섯처럼 번지면서 의약품의 가격 불신을 조장하고 있지만 누구 하나 책임지지 않고 있다"며 "복지부는 사회적 합의를 미루고, 정치권은 뒷짐 지고 있다"며 "대한약사회는 무대응으로 손 놓고 있는 사이 회원들의 원성은 날로 하늘을 찌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소장은 직접 촬영한 관련 동영상도 공개했다.

그는 "대구 중심가인 반월당역 지하상가에 한약사 대형약국 6곳이 즐비하게 모여 활개치며 성업 중이다. 기존 대응방식으로 한약사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음을 여실히 증명하고 있는 현장을 직접 목격했다"며 "강력한 투쟁을 통해 한약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약사법 개정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국 도심 한복판에 대구 반월당 같은 한약국들이 모여서 판치게 되면 그 사태를 어떻게 감당할 것인지 모르겠다"며 "약사와 한약사의 업무 범위를 명확히 하고, 한약사의 일반약 판매에 대한 처벌규정을 만들어 한약사들이 약사직능과 권익을 침해하지 못하도록 더 이상 법 개정을 늦춰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김 소장은 "분명 이유를 알면 해답을 찾을 수 있어야 하는데 이 지경까지 왔다는 것에 참담한 심정"이라며 "이유를 알면서도 답을 찾지 않는 복지부, 국회, 대한약사회 모두 마찬가지로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덧붙여 "약사회는 현 사태를 바로 잡으라는 회원들의 명령에 행동하고 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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