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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인플루엔자+일교차…소청과 약국들, 환자 급증

  • 강혜경
  • 2021-10-13 17:55:03
  • "코로나 때문에 잠잠했는데 일시적으로 환자 증가"
  • 기침·기관지·고열 환자로 때아닌 특수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 이후 잠잠했던 소아과 약국들이 최근 유행성 감기의 일종인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와 일교차 등으로 인해 때아닌 특수를 보고 있다.

14일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소아청소년과를 중심으로 고열과 기침, 기관지질환 등을 호소하는 소아 환자들이 눈에 띄게 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같은 이유는 최근 소아들 사이에서 크게 유행하고 있는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주효하다.

소아과 약국을 운영하는 A약사는 "부울경 지역을 중심으로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2주 전부터는 관련 처방도 늘었다"며 "기침, 가래, 콧물, 열 등 증세 가운데 2~3가지 정도가 발현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경우에 따라서는 모든 증상이 발현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파라바이러스의 경우 전염력이 강해 단체 생활을 하는 아이들을 중심으로 유행 속도가 매우 빠르다"며 "코로나로 인해 처방 환자들이 뚝 끊겼었는데, 지금은 일시적이기는 하지만 코로나 이전 만큼 바빠졌다"고 말했다.

또한 고열 증세를 보이는 소아 처방 환자들도 급증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기지역 B약국은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영향으로 소아 환자들이 대폭 줄었었는데, 올 가을에는 일교차가 10도 이상 심하게 벌어지면서 콧물이나 코막힘, 비염 등 감기 증세를 호소하는 아이들이 늘었다"며 "전 주 대비 처방이 2배 가까이 늘었다"고 말했다.

서울지역 C약국도 "이번에는 고열을 호소하는 아이들이 눈에 띈다"며 "40도를 육박하는 고열이 며칠동안 떨어지지 않는 대표적인 증세로, 약 처방과 별개로 여분의 해열진통제를 구매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교차복용 등을 위해 여분의 해열제를 구매하는 경우 역시 늘고 있다는 것.

C약국은 "또 고열 등 코로나 임상증세 등과 비슷하기 때문에 주춤하던 자가검사키트 판매도 꿈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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