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감기환자 급증에 건조시럽·패치 잇단 품절
- 강혜경
- 2021-11-15 17: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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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토린·아모크라 품절 장기화에 세토펜·아토크·세실프로까지 확대
- 돌아가며 수급 불균형…수요 급증·사재기 등 영향
- 일부 소아과, 환자 몰리며 주말 '진료 조기종료' 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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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강혜경 기자] 10℃ 넘게 벌어지는 일교차로 인해 감기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조제약의 품귀 현상 또한 심화되고 있다.
지난 달부터 품절이 빚어졌던 벤토린, 아모크라 등의 품귀가 장기화되는 데 이어 최근에는 세토펜건조시럽, 아토크건조시럽, 세실프로건조시럽 등 소아조제약들의 품귀가 확산되면서 약 주문·조제 업무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아직까지 품절은 아니지만 수급이 어려운 뮤테란과립, 옴니세프세립소아용, 호쿠날린 패취, 슈클래리 시럽 등의 재고 확보에도 어려움이 빚어지면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서울의 한 약사는 "소아조제에 주로 사용되는 약들 가운데 건조시럽들의 품절이 집중된다. 처방은 계속 나오는데 반해 약을 주문하기가 어렵다"며 "대체품이 없는 경우들도 있다 보니 조제에 까지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약사도 "계절적인 요인 등으로 인해 갑자기 기침, 인후통, 고열 등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면서 세토펜건조시럽, 세실프로건조시럽, 레피투스시럽 등 관련 제품들의 재고 확보에도 어려움이 빚어지고 있다"며 "일교차가 큰 폭으로 벌어졌던 지난 달부터 시작해 계속 처방이 이어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10월 중순 반짝추위와 파라바이러스에 이어 지난 주에도 최저기온이 0℃ 가까이 떨어지면서 지난 주말 소아과와 이비인후과를 중심으로 처방 역시 크게 증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의 한 소아과는 주말에 환자들이 대거 몰리면서 조기에 접수를 마감하기도 했다. 이비인후과 역시 감기 증상을 호소하는 이들로 인해 대기 줄이 이어지기도 했다는 설명이다.
지방의 한 약사는 "지난 달부터 한달여간 비슷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2주경부터 비브락스 시럽과 풀미칸, 호쿠날린 패취, 슈클래리 시럽 등이 돌아가면서 품절인 통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코로나 때문에 수요가 없다가 갑작스럽게 바이러스 등으로 인해 수요가 늘어난 영향인 것 같다. 여기에 품절 현상이 빚어지면서 약국들이 사재기를 한 영향도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여기에 성인 환자들의 일반약 구매 역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의 한 약사는 "처방 외에 일반약 구매는 대부분 감기약에 집중돼 있다. 계절적인 영향이 가장 크다고 보고, 특히 이번에는 콧물이나 인후통 등이 전반적으로 많기 때문에 나잘스프레이 형태의 제품들의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한편 데일리팜이 POS가 설치된 약국들의 지난달 일반약 판매 동향 등을 살펴본 바도, 판콜에스와 판피린큐액, 한방감기약 등의 판매가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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