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자사들, 혁신신약 파이프라인 강화로 외형 확대
- 정새임
- 2021-11-16 06:5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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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J, 컨슈머헬스케어 분사 선언…제약·의료기기 비중 확대
- 사노피·화이자·다케다, 분사·매각 추진…GSK컨슈머도 매각설
- 신약 대비 저부가가치로 사업 가치 하락…고수익 신약에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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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GSK, 화이자, 사노피에 이어 존슨앤드존슨(J&J)이 컨슈머헬스케어(CHC) 사업부를 분사한다. 신설 회사에는 진통제 '타이레놀', 알레르기 치료제 '지르텍' 등 일반의약품(OTC)을 비롯해 구강청결제 '리스테린', 피부습윤제 '뉴트로지나', '아베노', '베이비파우더', 반창고 '밴드에이드' 등 의약외품, 헬스케어 제품이 모두 새 법인으로 넘어간다.
몸집을 줄인 존슨앤드존슨은 핵심 사업인 제약과 의료기기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고수익 사업만 남기고 저수익이 예상되는 사업은 힘을 빼겠다는 것이다.
실제 J&J의 제약과 의료기기 사업부는 올해 예상 연매출이 800억 달러(약 94조3600억원)에 달하는데 반해 컨슈머헬스케어의 예상 연매출은 150억 달러(약 17조6925억원)으로 상대적으로 낮다.

다수 다국적 제약사들은 저수익인 컨슈머헬스케어를 떼어내고 고부가가치 신약에 역량을 집중하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사노피는 2019년 9월 폴 허드슨이 대표로 취임하며 본격적인 컨슈머헬스케어 분사 전략을 펼쳤다.
효과적인 분사를 위한 몸집 줄이기 일환으로 글로벌 차원에서 희망퇴직(ERP)을 진행했다. 또 지난 6월에는 컨슈머헬스케어 내 16개 브랜드의 유럽 13개 국가 내 상표권과 판매권을 독일 회사에 넘겼다. 여기엔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매출이 가장 많이 나오는 국가들이 포함됐다.
역시 핵심 분야인 자가면역질환과 백신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사노피는 컨슈머헬스케어를 분사하는 대신 자가면역성 질환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텍을 인수함으로써 신약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이와 함께 당뇨병, 심혈관질환 등 만성질환 사업부를 축소하기도 했다.
화이자는 일찌감치 컨슈머헬스케어 사업부를 분리하고, GSK 사업부와 통합했다. 2018년 12월 결정된 통합 법인은 GSK가 68%로 더 많은 지분을 갖고 있어 GSK컨슈머헬스케어로 결정됐다.
최근 GSK도 혁신신약과 백신 개발에 집중하기 위해 컨슈머헬스케어를 매각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블랙스톤을 비롯한 글로벌 사모펀드 컨소시엄이 GSK컨슈머헬스케어를 인수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케다제약도 글로벌 전략에 발맞춰 OTC 사업부를 매각하고 제약 사업부를 확대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OTC 부문은 셀트리온에, 유럽 지역 OTC 사업부는 덴마크 기업에 각각 넘겼다. 매각 금액으로 다케다제약은 아리아드, 샤이어 등을 인수하며 항암제와 혈액질환 파이프라인을 보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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