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약대 출신 약사예비시험 응시 25% 늘어
- 정흥준
- 2025-06-30 17: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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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신설 후 응시자·합격률 매년 증가세
- 올해 224명 응시 최고치...5년 만에 162% 많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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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해외약대를 졸업하고 국내에서 약사가 되기 위해 ‘약사예비시험’에 도전하는 응시자들이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약사예비시험은 지난 2020년 처음 시행됐다. 해외약대 출신들에게 약사국시 응시 자격을 부여하는 시험으로 신설 후 허들로 작용했다.
하지만 응시자와 합격률은 매년 증가세에 있다. 1회 시험 응시자는 86명이었지만, 작년 5회 시험에서는 179명으로 2배 이상 늘어났다. 합격률도 5.8%에서 48.6%로 급등하면서 응시자 2명 중 1명은 합격하는 추세다.
국시원에 따르면 지난 29일 치러진 제6회 약사예비시험 응시자는 결시자 1명 제외 224명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했다. 지난 5년 동안에도 예비시험 응시자는 86명, 116명, 144명, 158명, 179명으로 증가해왔다.

한 자릿수였던 예비시험 합격률도 매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시험 출제유형 파악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학원가에서 ‘약사예비시험’을 새로운 기회로 공략하면서 수험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입시 학원 관계자는 “초기와 달리 출제 경향성이 파악되고 있기 때문에 합격자 증가는 자연스러운 일이다. 다른 시험들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일부 학원들은 수강생의 약사예비시험 합격률을 내세워 홍보하고 있다. 내년도 예비시험 온라인 설명회까지 열며 신규 수강생을 모집하는 중이다.
약사예비시험 문턱을 넘은 합격자들은 사실상 100% 수준으로 약사국시에 합격하고 있다. 올해 예비시험 합격률이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라면 해외약대 출신 약사들이 더 늘어난다는 뜻이다.
작년 합격률인 48.6%로 계산할 경우, 109명이 내년 1월 약사국시에 응시하게 된다. 매년 합격률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예상 숫자를 상회할 가능성도 크다.
약사예비시험 도입 직전 해인 2020년 국시 합격자 중 해외약대 출신은 103명이었다. 즉, 올해 예비시험 합격률에 따라 내년 해외약대 출신 약사 배출은 예비시험 전보다 늘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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