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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약-서울 현직회장 낙선...최광훈-권영희 1~2층 입성

  • 강혜경
  • 2021-12-10 02:53:05
  • 대약-서울시약 새얼굴 교체
  • 서울·광주 등 초선 회장 7명 탄생
  • 우편 투표에도 투표율 '상승'…지부간 편차 19.9%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한약사회와 서울시약사회장 선거에서 이변이 일어났다. 대약과 서울시약 현직 회장이 고배를 마셨고, 부산과 대전, 경기 회장들은 연임에 성공했다.

9일 개표와 함께 종료된 전국 시도약사회장 선거에서는 대체로 직전 회장이 강세를 보였다. 경선지역인 서울과 광주에서 초선 회장이 탄생했고 울산과 강원, 충북, 전북, 전남 등 5개 지역에서도 새 회장이 추대됐다.

부산과 대전, 경기는 재신임을 통해 연임이 확정됐고, 대구와 인천, 충남, 경북, 경남, 제주는 단독출마로 일찌감치 연임이 결정지어졌다. 충남도약 박정래 회장과 제주도약 강원호 회장은 3선 지부장이 됐다.

◆뒷심 발휘한 후발주자들…서울 권영희·광주 박춘배 당선

이번 선거에서는 후발주자들의 반란이 눈에 띈다. 후보들 가운데 가장 늦게 출마를 결심했지만, 뒷심을 발휘한 서울시약 권영희, 광주시약 박춘배 후보가 당선됐다.

서울과 광주는 가장 많은 3명의 후보가 출사표를 내고 선거전을 벌였다.

40% 득표율로 회장에 당선된 권영희 당선인은 숙명여대 약대 출신 첫 서울시약사회장이자 직선제 도입 이후 권태정, 한동주 회장에 이은 세번째 여성 지부장이 됐다.

44.3% 득표율을 얻은 박춘배 광주시약사회장 당선인은 이번 40대 대한약사회장 및 16개 시도약사회장 가운데 가장 젊은 49세다. 박 당선인은 정현철 직전 회장의 바통을 이어받을 후보로서, 노은미·양남재 후보와 치열한 경쟁을 벌인 결과 노은미 후보를 148표차로 이기고 초선 지부장으로 취임하게 됐다.

◆자리 보전한 부산·대전·경기…회무 연속성 가져가나

변정석, 차용일, 박영달 후보는 상대 후보와 크고 작은 차이로 연임에 성공했다.

부산 변정석 당선인은 안병갑 후보를 17.8%p 차로 따돌리며 압승했다. 변 당선인은 58.9%(1160표)를 획득하며 41.1%(810표)를 획득한 안병갑 후보를 가뿐히 뛰어넘었다.

대전 차용일 당선인은 김성훈 후보를 17.6%p 차로 뛰어넘었다. 58.8%(436표)의 득표율을 획득한 차 당선인은 41.2%(306표)를 획득한 김성훈 후보를 130표차로 따돌리며 현직 프리미엄을 여실히 드러냈다.

경기 박영달 당선인은 7%p 차로 한동원 후보와 박빙 승부를 펼쳤다. 53.5%(2264표)를 득표한 박 당선인은 46.5%(1968표)를 획득한 한동원 후보와 296표차의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투표율 광주 77.2%, 경기 57.3%…지부간 '19.9% 차이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인 광주와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인 경기는 투표율만 19.9%p 차이가 난다.

대한약사회장 선거 투표율은 58.2%로 집계됐으며, 대한약사회장을 포함해 경선을 치른 5개 지부 평균 투표율은 64.8%로 나타났다.

지부 가운데는 광주가 77.2%가 가장 높았고 부산 68.2%, 대전 67.2%, 서울 60.8%, 경기 57.3% 순이었다. 광주의 경우 직전 선거 대비 5.8%p나 투표율이 상승했다.

약사회 주변 관계자는 "투표율은 곧 회원들의 회무에 대한 관심의 척도"라며 "재신임을 받은 후보들이 3년 더 회원들을 봉사하며 회무에 대한 연속성을 가질 수 있다는 데는 이견이 없지만 회무에 대한 관심도가 떨어질 경우 동력을 잃게 될 수도 있어 얼마나 초심을 유지해 가느냐가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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