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건기식상담사' 육성...약사사회 반발 예상
- 정흥준
- 2021-12-30 17:29:32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개인 맞춤형 건기식이 배경...2023년엔 자격증 도입
- 비상경제 중대본, 18개 신직업 발굴·활성화 계획
- 기존 직업과 중복 우려...민간 갈등조정 거버넌스 운영
- AD
- 매출을 부르는 약국공간 컨설팅 휴베이스 디테일이 궁금하다면?
- 휴베이스 모델약국 투어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가 내년 건강기능식품 상담사를 유망직업으로 발굴하고 자격증을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혀 약사사회의 반발이 예상된다.
30일 홍남기 부총리(기획재정부 장관) 주관으로 진행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메타버스 크리에이터, 건기식 상담사 등을 포함한 18개 직업을 새롭게 발굴해 활성화하기로 했다.
건기식 상담사를 새로운 직업으로 선정한 데에는 내년 개인 맞춤형 소분 건기식 법제화가 배경이 됐다. 지난해 규제샌드박스로 시작된 소분 건기식 시범사업은 내년 6월까지 2년 간 진행 후 본사업을 위한 법 개정이 이뤄질 예정이다.

현재 시범사업에 참여중인 업체들은 영양사 또는 약사를 통해 소비자 상담을 진행하고 있어, 정부의 건기식 상담사 육성은 이들에겐 위협이 될 전망이다.
특히 약국은 차별화된 상담을 경쟁력으로 앞세워 소분건기식 시장을 대비하고 있는 만큼, 건기식 상담사 육성과 자격증 도입은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정부의 신 직업 발굴 정책은 지난 2014년도부터 계속됐다. 그동안 인공지능전문가, 빅데이터전문가, 3D프린팅운영전문가, 동물보건사, 커머스크리에이터 등 57개 직업을 새롭게 발굴했다.
반면 기존에 존재하는 직업과 중복되거나, 직업에 대한 시장수요가 낮아 실효성이 없다는 판단으로 추진이 중단된 직업도 있다. 분쟁조정사, 직무능력평가사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또 디지털장의사와 공인탐정, 개인정보보호관리자 등은 이해관계자 간 갈등과 보완 필요성으로 중장기 검토가 이뤄지고 있다.
건기식 상담사를 포함해 18개 신직업 발굴에서도 민간 갈등이 발생할 수 있어 정부는 의견 조정을 위한 거버넌스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부처간 협업을 위해 기재부와 고용부 등 관계부처를 중심으로 진행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이견을 조정할 수 있는 TF를 운영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
건기식 쪽지처방→소분 서비스...구독시장이 가져올 변화
2021-12-28 06:00:45
-
아모레도 건기식 구독서비스 런칭...법 개정 앞두고 시동
2021-10-18 12:03:24
-
소분건기식 법 개정 연말 검토...이랜드도 시장 진입
2021-08-19 06:00:42
-
대형 문전 이어 1인 약국도 '소분 건기식' 도입
2021-04-12 06:00:34
-
떠오르는 소분 건기식 시장…약국 살아남기 전략은
2021-02-01 06:10:45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상장 바이오 추정 순이익 '껑충'...비교군 한미약품 '최다'
- 2완강한 약무정책과장..."플랫폼 도매 허용 동의 힘들어"
- 3고환율에 복잡한 약가인하...사업계획 엄두 못내는 제약사들
- 4"대통령, 중대사고 엄벌 주문…제약업계도 대비해야"
- 5[기자의 눈] ‘깜깜이’ 약가인하 혼란, 언제까지 반복할까
- 6성과 증명한 강원호, 2대주주 등극…유나이티드 영향력 확대
- 7"웰컴"...K-약국, 해외관광객 소비건수 1년새 67% 증가
- 8수두백신 2회 접종 개발 본격화…SK바이오, 임상3상 승인
- 9[2025 결산] 급여재평가 희비...건보재정 적자터널 진입
- 10사노피 '듀피젠트', 아토피피부염 넘어 천식 공략 눈앞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