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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 코로나치료제 새 임상 진입...2개 물질 동시개발

  • 지용준
  • 2022-02-09 06:17:59
  • DWRX2003·렘데시비르 병용 2상 계획서 인도네시아 승인
  • 국내선 DWJ1248 경증과 중증환자 대상 각각 임상2·3상, 임상 3상 진행

대웅제약 본사 전경(사진=대웅제약)
[데일리팜=지용준 기자] 대웅제약이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웅제약은 기존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 호이스타(DWJ1248)의 국내 임상에 이어 다른 후보 물질의 해외 임상2상 진입을 예고했다.

9일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운영하는 임상정보사이트 클리니칼트라이얼즈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지난 7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DWRX2003의 인도네시아 임상 2상 계획을 신규 등록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DWRX2003의 인도네시아 임상 2상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며 “조만간 환자 모집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임상은 중등도에서 중증의 코로나19 환자 60명에게 DWRX2003과 렘데시비르를 병용 투여해 안전성과 효능을 살펴볼 계획이다. 예상 종료 시점은 오는 7월이다.

대웅제약은 니클로사마이드의 용량 및 투여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DWRX2003 432mg·렘데시비르 투여군과 DWRX2003 960mg·렘데시비르 투여군, 위약군 등 세 개 그룹으로 나눴다.

임상은 18세 이상 중등도 또는 중증 입원 환자를 모집한 다음, DWRX2003·렘데시비르 투여군과 위약군에서 2주까지 인공호흡기 또는 ECMO로 치료한 환자의 비율을 측정할 계획이다.

DWRX2003는 경구용 니클로사마이드 제제보다 체내 흡수와 유지율을 높인 서방형주사제다. 대웅테라퓨틱스가 개발했다. 2020년 5월 한국파스퇴르연구소와 공동 연구에서 코로나19 항바이러스 효과를 확인하고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을 시작했다. 현재 이 후보 물질은 한국과 호주에서 임상 1상을 마친 상태다.

이로써 대웅제약은 국내·외에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 3건을 동시에 가동한다. 대웅제약은 DWRX2003 이외에도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로 ‘DWJ1248’를 개발하고 있다.

DWJ1248는 대웅제약이 약물재창출 방식으로 개발 중인 카모스타트 성분의 코로나19 치료후보물질이다. 기존 췌장염 치료에 쓰이던 약이다. 바이러스가 사람 세포에 부착되는 것을 방해해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기전이다.

대웅제약은 현재 국내에서 DWJ1248의 임상 2건을 진행 중이다. 경증·중등증 환자 1128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2·3상과 중증 환자 1022명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임상 3상 등이다. 현재 두 임상 모두 환자를 모집 중이다.

경증·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임상2·3상은 DWJ1248 단톡 투여군과 위약군을 나눠 평가하고 있다. DWJ1248을 투여 후 최대 28일을 기준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박멸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중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임상 3상은 DWJ1248와 렘데시비르를 병용 투여해 코로나19 환자의 사망률 또는 ECMO 환자의 비율을 위약군과 비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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