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트 특별공급" 업체 사칭범, 약국·편의점 모두 노렸다
- 강혜경
- 2022-02-16 14: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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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국들 피해는 없지만 온라인몰 1곳은 실제로 선입금
- 이름 도용당한 젠바디측 "키트 생산 준비단계.. 수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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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강혜경 기자] "2개입 6540원, 긴급 조정으로 인해 1000세트 제한."
복지부 특별지시로 코로나 키트를 공급한다는 '업체 사칭 사건'과 관련 사칭 피해를 입은 젠바디 측이 "본사와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칭 사기 어떻게 알게 됐나?
식약처로부터 사칭 사기 건을 전달받았다. 한 약국이 식약처로 신고했고, 식약처를 통해 관련 건을 전달받았다. 이후 데일리팜을 통해 보도를 접했다.
-실질적인 피해도 있었나?
약국뿐만 아니라 편의점, 온라인몰 등에도 관련 서류가 발송됐던 것 같다. 다행히 약국 피해는 없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온라인몰 운영업체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진다. '왜 물건을 안 주냐'는 연락을 받았고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현재 해당 사건은 대전 유성경찰서에 접수된 것으로 알고 있다.
-영업부 총괄본부장 장○철, 회사와 관련 없나?
사칭 사기범이 '영업부 총괄본부장'이라는 직책을 사용했는데, 실제 이런 인물은 존재하지 않는다. 또한 명함 서식도 본사 서식과 다르다. 명함에 주소가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읍성2길 3-18이라고 돼 있지만 실제 회사 주소는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업성2길 3-18'이다.
-명함에 나온 연락처로 연락해 봤나?
본사에서도 여러 차례 전화를 걸어봤다. '그런 전화가 여러 군데서 오는데 나는 장○철이 아니다'라고 응답한 경우도 있고, '(주문하려는 곳이) 어디냐, 몇 개나 주문할거냐'는 식으로 응답한 경우도 있었다. 경우에 따라 다르게 응답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회사 홈페이지에 공지까지 올렸던데?
혹시 모를 더 큰 피해를 막고자 홈페이지에 '사칭 사기 주의 안내'를 올리게 됐다. 회사 역시 변호사와 협의 중에 있으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젠바디는 현재 코로나 키트를 생산하고 있지 않으며, 사칭 의심 팩스 혹은 문자를 발견할 경우 식약처(종합상담실 1577-1255) 혹은 본사(041-523-9993)로 문의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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