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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스터디

약국 90% "자가검사키트 구매수량 제한 폐지·확대돼야"

  • 김지은
  • 2022-02-22 17:08:45
  • 구로구약, 자가검사키트 관련 회원 설문조사 진행
  • 약사들 "검사키트 1인 5개 구매제한, 현장 상황과 동떨어져"
  • 약국 한곳당 하루 평균 검사키트 판매량 51~100개 가장 많아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현재 정부가 자가검사키트 구매 수량을 1인당 5개로 제한하고 있는데 대해 일선 약국들이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서울 구로구약사회(회장 최흥진) 홍보위원회(부회장 김준호, 이사 차정화)는 최근 회원 약사들을 대상으로 자가검사키트 판매 동향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구약사회 측은 정부 주도 자가검사키트 판매 제한 조치가 일주일이 경과한 시점에서 일선 약국에서는 1인당 5개 판매 제한 조치에 대한 어려움이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현재 자가검사키트 사재기 예방 등의 이유로 1인당 5개 이하의 판매 제한 조치가 시행 중이다. 개선이 필요해 보이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63명 중 46명(73%)이 ‘수량제한 폐지’를 선택했고, 6명(9.5%)은 ‘5개 이상으로 확대’를 선택했다. 나머지 11명(17.5%)은 현행 ‘5매 유지’를 택했다.

구약사회 측은 “이번 설문에서 대다수 회원 약사들은 현재 자가검사키트의 5개 이하 제한 판매가 사재기 예방보단 회사나 복지시설, 학교운동부 등 대량으로 구매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불편함을 안겨주고 있다는 반응”이라며 “더불어 판매 과정에서 소비자와 마찰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실적으로도 이제 가족 수요는 대부분 해소가 된 시점인 만큼 불필요하게 판매개수 제한 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없어진 것 같단 의견이 우세했다”면서 “아직 공급이 수요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인 만큼 현재 수준 또는 제한 개수를 조금 더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구약사회는 현재 일선 약국에서 하루 평균 판매되는 자가검사키트 개수에 대한 조사도 진행했다.

하루 평균 ‘51개~100개가 판매된다’는 약국이 설문에 참여한 63개 약국 중 가장 많은 34.9%(22곳)를 차지했고, ‘50개 이하’가 30.2%(19곳)로 그 뒤를 이었다. 또 ‘101개~150개’가 15.9%(10곳), ‘151개~200개’가 4.8%(3곳) 순이었다.

구약사회 측은 설문조사와 더불어 회원 약국들의 자가검사키트 판매량 등을 파악해 향후 지속적으로 추이를 비교해 회무에 참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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