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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다제약물 관리사업 35개 병원 참여...1925명 혜택

  • 이혜경
  • 2022-03-08 09:42:25
  • 건보공단, 병원모형 사례발표회...정보 공유의 장 마련

[데일리팜=이혜경 기자] 2020년도 8월 7개 병원으로 시작한 다제약물 관리사업 병원모형에 지난해 35개가 참여하면서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종별로는 상급종합병원 16개, 종합병원 17개, 병원2개로 2021년 8월부터 2022년 3월 현재 약 8개월간 총 1925명의 대상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

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이영희)는 7일 2021년도 다제약물 관리사업을 마무리하는 사례발표회를 개최했다.

양 기관은 다제약물 관리사업 병원모형이 환자의 건강수준 개선과 효율적인 복약관리에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주요 발표내용으로는 ▲2021년도 병원모형 결과보고 및 2022년도 참여병원 모집 안내 ▲다학제 협업모델 소개 ▲입원 및 퇴원모델 소개 ▲외래모델 소개 ▲주요 사례 및 상담사례를 진행하였다.

다학제 협업모델 소개를 진행한 서울아산병원 이미리내 약사는 "다학제 기반의 약물관리가 중요한 이유로 약물 사용의 결정부터 실제 투약까지 여러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각 과정에서 약물유해 위험성이 증가될 수 있다"며 "이러한 유해를 예방하기 위해 다학제 기반의 약물관리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입원 및 퇴원모델 소개를 진행한 의정부성모병원 김진경 약제팀장은 "환자와 국가 재정에 도움이 되고,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CDSS)과 같은 AI가 대신할 수 없는 약사 서비스로는 환자와 약물 전반에 대한 입원 상담과 모니터링 서비스이며 그 첫걸음으로는 다제약물 관리사업"이라고 말했다.

외래모델 소개를 진행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예원 외래조제 파트장은 "외래서비스는 치료 이행기에 더욱 필요하며, 병원 내에 다제약물 관리 업무가 상시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수가화가 반드시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요 상담사례를 발표한 부산대학교병원 김민정 책임약사는 "다제약물 관리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약물 사용을 최적화하고 복약순응도를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궁극적으로 노인환자에게서 안전한 약물 사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일산병원 이나현 약사 또한 주요 상담사례를 발표하면서 "처방 적절성 평가를 통해 약물 수를 줄임으로써 발생 가능한 이상 반응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고 다약제 복용의 어려움을 경감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건보공단은 다제약물 복용자의 건강위험 감소 및 약물 자가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2018년부터 전문가(의사‧약사‧간호사)가 약물점검‧교육‧상담을 제공하는 다제약물 관리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다제약물 관리를 통해 다제약물 복용자의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조성과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며 이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건보공단 만성질환관리실 이은영 실장은 "사례발표회를 통해 다학제 서비스를 수행하는 병원의 사례를 공유하여 병원모형 서비스의 내실화 방안을 마련하는 장이 되기를 바라고, 2022년도 다제약물 관리사업 병원모형 참여병원 모집이 진행 될 예정이니 병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한국병원약사회 이영희 회장은 "다학제 협업모델을 통해 입원 및 외래 환자가 가장 적절한 치료를 받고 더 나아가 약제비 절감까지의 성과가 이뤄지기를 바란다"며 "좋은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병원 약사님들이 끝까지 노력해주시기를 바라고,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도 끝까지 지원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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