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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수가지원 2년 간 3조7000억…비대면에 744억원

  • 김정주
  • 2022-03-23 17:37:42
  • PCR단독검사 9340억,중증 입원료 5411억,접종 건보지원 8588억

[데일리팜=김정주 기자] 코로나19 창궐로 정부가 2년여 동안 건강보험 수가개선에 총 3조7천여억원을 투입해 감염병에 대응한 것으로 집계됐다.

예방과 진단, 검사, 중증·경증·응급 치료, 의료인력 감염관리와 예방접종 등 여러 분야에 다각적으로 지원을 해왔는데, 이 중 한시적 비대면 진료 수가에는 744억원을 투입했다.

보건복지부가 코로나 적극 대응을 시작한 2020년 1월부터 올해 2월 누적 청구분까지 집계한 '코로나19 적극 대응을 위한 건강보험 수가 개선사항'에는 분야별 재원 소요 규모가 이 같이 나타났다.

정부와 방역당국은 코로나19를 적극 대응하기 위해 ▲예방 ▲진단검사 ▲치료 ▲비대면 등 코로나 외 진료 ▲의료인력 감염관리 지원금 및 예방접종 한시지원 등 다각적으로 구분해 집중 지원했다.

먼저 예방에는 코로나 19 관련 및 요양병원 대상, 정신의료기관 대상 감염예방관리료가 포함됐다. 이중 요양병원에 1651억원이 누적 청구된 것으로 집계됐다. 진단검사는 PCR 단독·취합검사 수가와 응급용 선별PCR, 인플루엔자 동시진단 PCR, 신속항원검사 수가(감염예방관리료 포함)로 구분됐는데, 이중 단독검사 수가가 9340억원으로 가장 규모가 컸다.

치료 부문에서 중증 입원의 경우 격리실 입원료가 5411억원으로 단연 컸고, 경증 치료 지원의 경우 재택 진료관리(외래·노인요양시설 등)와 생활치료센터 환자관리료가 각각 1325억원, 1255억원으로 비슷했다.

응급환자 치료의 경우 중증응급진료센터 응급의료수가에 464억원이 누적 청구됐으며, 기타 예방접종 한시적 건보 지원이 8588억원으로 규모가 컸다.

특히 코로나19 외 진료 영역에 속하는 비대면 진료의 경우 2년여 동안 수가 규모가 744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1000억원대가 넘는 국민안심병원과 호흡기전담클리닉 청구액보다는 적은 편이지만 중증이 아닌 진료 영역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 적지 않은 규모로 확대됐다고 해석이 가능하다.

정부는 이달 안에 재난 대응 매뉴얼을 제정하고, 향후 이에 필요한 수가 개선과 모니터링을 상시로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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