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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훈 회장 "화상투약기 막아달라"...복지부에 SOS

  • 김지은
  • 2022-03-30 11:26:26
  • 권덕철 장관 "제안 정책 심도있게 검토하겠다"
  • 약사회, 화상투약기 실증특례 반대 등 8가지 정책 건의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이 권덕철 복지부장관을 만나 규제샌드박스를 통한 화상투약기 시범사업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29일 보건복지부를 방문해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약사 정책 건의서’를 전달하고 주요 현안에 대한 약사회의 입장을 설명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권덕철 장관과 최광훈 회장.
최광훈 회장은 이 자리에서 “몇년째 지속되고 있는 감염병 상황에서도 보건의료 체계 개선에 최선을 다해주고 계신 보건복지부 장관님과 소속 공무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약사현안 가운데서도 최근 잦은 의약품 품절로 인해 국민이 불편해하고, 화상투약기 문제를 비롯해 전 회원 약사들이 당황하고 있다”면서 “현안들에 대해 복지부의 정책적 지원과 제도적 개선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이 이날 복지부에 전달한 정책제안에는 ▲코로나19 환자 외래 대면진료 확대에 따른 조제약 전달체계 개편과 약국 감염 예방관리료 신설 ▲ICT 규제샌드박스 화상투약기 실증특례 실시 반대 ▲코로나19 환자 급증에 따른 의약품 수급 불안정 해소와 대체조제 사후 통보 절차 간소화 ▲한시적 비대면 진료 허용 조치 중단 ▲처방 의약품 장기품절 및 공급불안정 대책마련 등의 사안에 대한 현황과 개선방향 ▲한약사 문제(약국·한약국 구분, 한약제제 구분 표기)등에 대한 제도개선 필요성 등이 담겼다.

이외에도 약사회는 ▲지역약국 약료 데이터의 디지털 헬스케어 정책반영 및 참여 ▲보건의료분야 ICT 규제 샌드박스 제도개선 ▲지역사회 통합돌봄에서 지역사회 약료(방문약료) 제도화 등 약사의 전문성 및 역할 강화 등도 건의했다. 약사회의 이 같은 건의에 대해 권덕철 장관은 “의약품 복용은 항상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정부 내에서도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인 걸로 알고 약사회의 우려도 잘 알고 있다. 건의주신 사항에 대해선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왼쪽부터)대한약사회 정일영 정책이사, 조양연 부회장, 최광훈 회장, 보건복지부 권덕철 장관, 대한약사회 이영민 대외협력본부장, 최두주 사무총장
한편 최 회장을 비롯한 약사회 임원단은 이날 권덕철 장관 면담 후 류근혁 복지부 제2차관과 이기일 보건의료정책실장을 각각 만나 약사회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한편 이번 복지부장관 면담에는 조양연 부회장, 이영민 대외협력본부장, 정일영 정책이사, 최두주 사무총장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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