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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내염약 아프니벤큐·탄툼베르데, 코로나 영향 고전

  • 노병철
  • 2022-04-28 06:21:26
  • 코로나 이후 소아과 방문환자 줄며 '12세 미만 대상' 한계 드러나
  • 탄툼·헥사메딘는 일반약이지만 보험급여 받을 수 있어 '실적 선방'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최대 130억원 상당 외형을 형성했던 가글·분무형 구내염치료제 시장이 최근 80억원대로 축소 양상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이 시장 리딩 품목군은 코오롱제약 아프니벤큐·삼아제약 탄툼과 탄툼베르데네뷸라이저·부광약품 헥사메딘 등을 들 수 있다.

업계가 분석한 이 분야 정체 원인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병의원 방문 감소에 따른 처방 및 매약 부진 그리고 공격적 마케팅 부재를 꼽을 수 있다.

가장 큰 폭의 하락을 보인 제품은 아프니벤큐(디클로페낙)와 탄툼베르데네뷸라이저(벤지다민염산염)로 각각 57억→16억원(-71%), 14억→5억3000만원(-62%)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

특히 2002년 허가된 탄툼베르데네뷸라이저는 12세 미만 소아과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개발된 제품으로 코로나19 악재에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분석된다.

아프니벤큐의 경우 최대 외형 대비 우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지만 조만간 론칭 당시와 같은 파상적인 CF 마케팅·학술심포지엄 등을 계획하고 있어 전성기 실적 만회가 기대되는 부분도 특이점이다.

탄툼과 헥사메딘은 20억~24억원, 35억~40억원 밴딩의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이 두 제품의 실적 선방은 일반약이지만 보험급여를 받을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1983년 허가된 삼아제약 가글형 구내염치료제 탄툼은 30·100·1000·2000·4000·10000mL 등 14가지 포장단위로 출시되고 있다.

용량 당 급여가는 30mL 300원, 100mL 1000원, 2600mL 1만3025원, 6000mL 2만677원 수준이다.

이 약물의 효능은 치은염, 구내염, 아구창, 발치전·후, 인두염, 편도염, 방사선요법 및 삽관법 등 물리적 원인에 의한 구강점막염 등이다.

아울러 인서트페이퍼에 기재된 탄툼의 복약지도 주의점은 12세 이하의 소아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이 부분이 바로 분무형 제품인 탄툼베르데네뷸라이저 출시 이유이기도 하다.

탄툼과 같은 연도에 허가된 헥사메딘의 포장단위는 100·200mL와 0.12%(100ml)·0.12%(250mL)·0.12%(15mL) 등 5종이며, 각각 898·1000·910·1200·209원의 급여를 유지하고 있다.

효능효과는 보철(의치)에 의한 염증, 아구창 등 구강내 칸디다감염증, 치은염, 인두염, 아프타성 구내염, 치근막 수술 후 살균 소독에 사용할 수 있다.

주의 사항으로 구강 내 정상 세균총의 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어 장기간 투여가 권장되지 않고, 천식 환자는 신중한 투여가 고려된다.

또한 임부·수유부·18세 미만 소아에 대한 유효·안전성은 확립되지 않아 권장되지 않는다.

한편 2015년 허가된 아프니벤큐는 치은염(잇몸염), 구내염(입안염), 인두염 등 구강인두 염증, 치과 보존치료 또는 발치 후에 사용이 가능하다.

아스피린·다른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에 알레르기 반응(천식, 두드러기 또는 비염)이 있는 환자는 의약사와 복약상담 후 투여가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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