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외 마스크도 풀렸는데...독감백신 시장 반등할까
- 정새임
- 2022-05-02 06: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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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감백신 시장 25% 감소…전문가들 "백신 접종 해야"
- 거리두기 해제와 겹쳐 독감 감염 가능성 커져...코로나와 동시 감염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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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경 국무총리는 지난달 29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마스크 착용 지침 변경을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5월 2일부터 야외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다. 감염 위험이 높은 50인 이상 집회, 행사, 공연, 스포츠 경기 관람 시를 제외하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도 된다.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로 독감 백신 시장에도 변화가 일 전망이다. 최근 독감 백신 시장은 코로나19로 급격한 변곡선을 그렸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 2020년도 국가출하승인을 받은 독감 백신은 전년보다 20% 증가한 3004만 도즈에 달했다가 지난해에는 2856만도즈로 줄었다. 올해 독감 백신 반품률도 평상시보다 1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독감 발생률이 떨어지면서 독감 백신을 찾는 소비자들이 줄었기 때문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 절기(2020-2021) 고령층 접종률은 73.0%로 목표접종률 85.0%보다 12.0%p 낮았다. 유소아 접종률 역시 1회 대상자와 2회 대상자 접종률은 각각 73.4%, 50.4%로, 목표접종률 대비 6.6%p, 9.6%p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의무가 모두 해제되면 독감에 걸릴 확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측한다. 코로나19가 풍토병으로 자리 잡게 되면 독감과 코로나19에 모두 감염되는 사례도 많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윤경 고대안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인플루엔자 백신을 접종하지 않아 감염 위험성이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재유행할 경우 동시 감염 발생 확률은 올라갈 수밖에 없다. 현재 백신이 없는 RS바이러스의 경우 코로나19와 동시 감염 사례가 꽤 확인되고 있다"며 "동시 감염 시 질환 심각성이 증가할 뿐 아니라 격리 문제로 치료가 굉장히 어려워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독감 백신 전문 개발사 시퀴러스코리아가 국내 의료진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 10명 중 7명(69.4%)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며, 94%가 내원 환자들에게 독감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었다.
다만 백신 전반에 대한 불신은 접종률 반등의 걸림돌로 지적된다. 코로나19 백신 부작용 사례가 보고되면서 백신 전체를 바라보는 국민 시선이 부정적으로 변화한 탓이다.
이에 대해 김 교수는 "특정 백신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 나머지 백신을 기피하는 현상이 생긴다. 하지만 인플루엔자 백신은 워낙 오랫동안 안전하게 접종해 온 백신이므로 학회 차원에서도 이러한 점을 강조하며 우려를 극복할 방법을 찾아나가고 있다"며 "인플루엔자는 언제든 항원에 대변이가 일어나면 코로나19 못지 않은 위력을 떨칠 수 있는 바이러스인 만큼, 지속적인 백신 접종으로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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