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수가협상 마친 약사회 "보험자 설득 쉽지 않다"
- 이탁순
- 2022-05-11 17:58:51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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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국 조제행위료 점유율, 장기처방 증가에 따른 경영악화 설명
- 이용화 보험이사 "공단 많이 어려워하더라"…2차 협상은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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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과 1차 수가협상을 마친 약사회 이용화 보험이사는 약간 울먹인 표정이었다. 탐색전 성격의 1차 협상임에도 불구하고 예상을 벗어나 약 2시간 동안 회의를 진행했지만, 소득은 크지 않은 모양새다.
이 보험이사는 11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영등포남부지사에서 열린 공단과의 1차 수가협상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약국 조제행위료가 전유형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이 2021년 6.3%를 보였는데, 지속적으로 점점 떨어지는 상황을 집중적으로 얘기했다"면서 "작년 환산지수 인상률은 3.3%였는데, 실제 행위료 증가는 2.9% 불과해 현실적이고 실질적 수가 인상 이뤄져야 된다는 주장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2020년과 2021년을 거치면서 장기 처방이 증가하면서 약품비 비중이 78.3%까지 올라가 있다"면서 "약품비 증가는 그 약품을 보유하고 관리하는 약국 경영 비용과 직결돼 있기 때문에 약국 경영이 악화될 수 밖에 없는 측면을 충분히 언급했다"고 강조했다.
조제료 수입은 줄어들지만, 약품비 증가로 경영악화가 유발되고 있다는 것이다. 약국의 이런 주장에도 협상 상대방의 반응은 미온적인 것으로 보인다.
이 보험이사는 "공단 측에서도 충분히 이해를 하고 있지만, 또 그로 인해 심적인 고통이 있다고 느꼈다"며 "가입자 측이 요구하는 바도 있어 공단 측이 많이 어려워하는 인상을 받았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약사회와 공단과의 내년도 수가인상을 위한 2차 협상은 오는 25일 열릴 예정이다. 12일에는 대한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의 1차 협상이, 13일에는 대한병원협회의 1차 협상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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