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기사를 찾으시나요?
닫기
2025-12-17 17:52:30 기준
  • 의약품
  • #MA
  • 신약
  • #약사
  • 글로벌
  • 제약
  • #질 평가
  • CT
  • #제품
  • 대원제약
팜스터디

"임브루비카, 고령 외투세포림프종 1차 치료 개선"

  • 정새임
  • 2022-06-07 10:29:07
  • ASCO 2022에서 3상 1차 분석 결과 발표
  • 임브루비카 병용군, PFS 80.4개월로 1차 지표 달성

[데일리팜=정새임 기자] BTK 억제제 '임브루비카(성분명 이브루티닙)'가 고령 외투세포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에서 무진행생존기간을 유의하게 개선했다.

존슨앤드존슨(J&J) 자회사 얀센은 지난 3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 2022)에서 임브루비카 SHINE 3상 1차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SHINE 3상은 외투세포림프종으로 진단받은 65세 이상 고령 환자 523명을 대상으로 임브루비카와 벤다무스틴, 맙테라(리툭시맙) 3제 병용요법 및 맙테라 유지요법을 위약+벤다무스틴+맙테라 2제 요법 및 맙테라 유지요법과 비교한 연구다. 1차 외투세포림프종 치료에서 수행된 최대 규모의 임상으로 꼽히며, BTK 억제제에 대한 최초의 임상시험이다.

1차 분석 결과 임브루비카 병용요법 및 맙테라 유지요법군의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mPFS)은 80.4개월로 대조군 80.6개월 대비 50% 개선을 보여 1차평가지표를 달성했다. 완전반응률(CR)도 임브루비카군 65.5%로 대조군 57.6%보다 높았다.

다만 1차 분석 시점(84.7개월)에서 전체생존기간(OS)은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후속 치료까지의 시간은 임브루비카군이 더 길었다. 임브루비카군의 19.9%, 위약군의 40.5%가 후속 항림프종 치료를 받았으며, 후속 치료를 받은 위약군의 38.7%는 2차 치료제로 BTK 억제제를 투여했다.

외투세포림프종은 B세포에서 발생하는 비호지킨 림프종 중 하나로 진단 시 병기가 진행된 경우가 많고 예후가 불량하다고 알려져 있다.

마이클 왕 텍사스 MD 앤더슨 암센터 림브종 및 골수종 부서 교수는 "고령의 외투세포림프종 환자의 치료 예후를 시급히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SHINE 3상은 6.7년의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을 기록해 임브루비카가 이 환자군에서 1차 치료제가 될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평했다.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 해주세요.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운영규칙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